2013.11.22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산을 슬슬 내려와 남은 구역을 돌고 식사를 하자!



이날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그나마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 나이드신 분들이다

젊은 친구들은 이런 곳을 많이 찾지 않는 것인가?

라기보단... 주로 정년이후 여가 생활을 즐기는 노인들이 많아 보이는 것 뿐이다



일광욕중인 거북이(?) 자라(?)



이놈 찍으려다 렌즈캡을 물에 빠뜨렸는데

다행히도 팔에 닿는 거리라 쉽게 주을 수 있었다

옆에서 응원해주던 아주머님들께 감사!








슬슬 정오가 지나고 빛을 다루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좋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 빛 하나만으로도 사진의 느낌이 얼마나 달라지는가에 대해 알려면 좀 더 경험이 필요하다






정오를 넘긴 시간 슬슬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간이다



배가고파 안의 식당을 찾았다

이와쿠니스시는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세트를 시켰는데 다음과 같은 구성이다


연근이 유명하다보니 여기저기 연근이 들어간다



스시라고 생각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시는 아니다(니기리즈시)

이건 오시즈시(누름초밥)이라고 하여 밥과 이런 저런 고명을 얹은 밥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먹는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내가 차조기 특유의 향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는 듯 싶다



보기는 저래도 양이 꽤 된다



이건 이름을 까먹었는데

돈까스(..)는 아니고 오뎅에 가까운 질감이다. 그냥 오뎅카츠라고 보는게 맞겠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100종류의 아이스크림

어떻게 100종류나 만들 수 있을까 하는데.. 메뉴를 잘 보면

일단 베이스가 있고 거기서 이런저러한 메뉴들로 파생되는 것 같다

초코맛이라고 해도 종류가 천차만별이며 녹차, 각종 과일.. 종류도 다 세기도 어렵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종류가 나오는가 하니.. 저렇게 생긴 아이스크림 기계가 저렇게 줄을 서 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하니 흔쾌히 허락해서.. 한컷



이것 저것 먹어보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300엔~)과 배부름의 한계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한 메뉴를 골랐다

바나나밀크(350엔)

실제로 간 바나나가 들어있다 생과일 주스를 마시는 느낌이다. 나쁘지 않은 퀄리티. 게다가 콘도 와플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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