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오이타현 벳부시


여행 두번 째 날. 첫날 무리해서 약간은 피곤한 몸에.. 이날도 먼 여정을 떠나야 하기에

아침일찍 일어나 호텔을 나선다



특이하게 호텔 식사는 다른 호텔식당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사우나와 식당을 공유하는 시스템인가보다.. 호텔 하나로는 수용이 안되기에



식사는 단촐하지만 부족함이 없도록 담았다



아침을 먹고 나온 시각은 7시 15분

열차를 탈 일은 없지만.. 벳부의 중심이기도 한 벳부역을 마지막으로 떠난다



벳부의 상징이기도 한 온천지옥순례.

총 7가지가 되는데..

2009년에 가마도지옥을 갔었다

(http://cyhome.cyworld.com/?home_id=a1636887)


이번에는 우미지고쿠(바다지옥)이다

그런데 9시도 안된 시각에 지옥같이 뜨거운 날씨가...



개장한지 얼마 안 되서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참 사람이 많을 때이긴 한데.. 날씨도 너무 덥고 이렇게 뜨거운데 누가 온천을 떠올리겠나?



사람이 없어 한산함은.. 나한테는 정말 좋은 것이다

이렇게 온천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이미 ..."존나" 더운데 뭘 담궈




그래도 이렇게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 나오는데 이쁘기까지 하니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1년 365일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온실



아름답게 핀 연꽃이 있었다..




이곳이 우미지고쿠의 모습이다 정말 바닷물처럼 파랗다

온천수 안에 들어있는 독특한 성분(뭔지 잘 모른다) 때문에 각각의 온천마다 색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곳곳에 유황이 묻어 있어 방구냄새..비스무리한 냄새가 난다



지옥푸딩이란다

지옥 온천의 열기로 만든 푸딩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1시간 안에 먹어야 한단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날이 더우니 시원한 라무네도 같이



뭔가 특이한 맛인가.. 그냥 잘 구운(?) 푸딩의 맛이다

이곳에서 먹는 푸딩의 맛은 더욱 특별하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