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1 고치현 고치시


여행 5일차.

고치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전날 갔던 무로토 반도도 고치현에 속해서

고치현에서는 이틀 동안을 즐기게 되는구나


이날 일정은

고치현의 중심이 고치 시에서 낮 시간을 보내고 에히메현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먼저 일본의 국민적 영웅 사카모토 료마 동상이 있는 카츠라하마로 가보자



이곳과 투견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그냥 공원 안에 투견 센터가 있는거다

이 주변 지방의 옛 이름을 뜻하는 토사. 토사견이 유명해서..라는데

실제로 검색해보니 투견으로 꽤 유명한 견종인가보다.


어쨌든 쌩뚱맞게 멍한 개의 얼굴을 아침부터 보니 기분이 묘..하다 



카츠라하마 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사카모토 료마 동상사카모토 류이치가 아니다

19세기,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마련한 일본의 무사였다

오늘날 일본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라는 사카모토 료마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 토사 지방(고치)다.



기간 한정으로 임시 구조물을 세워 100엔을 지불하면(...) 이렇게 꽤 위로 올라가서 동상을 감상할 수 있다



좀더 가까이..

그냥 가까이 찍어보고 싶었다



뒤를 돌아보면 바다가!



유명한 카츠라하마 해변

아침 일찍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역시 비온 다음날의 하늘은 맑고 푸르다



이렇게 전망대에 올라가서 바다를 본다

그래.. 이 바다는 태평양이 되겠지 이렇게 쭉 가다보면 남극대륙까지 가려나?



바다는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슬슬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가기전에 아까 봤던 투견센터 안에 특산물을 파는 가게에 잠시 들렀는데

그중에 눈에 띄던 과일이 있었다

분탄과 코나츠라는 과일인데 둘다 비슷하게 생겼고 코나츠가 좀더 작은 크기다

사진은 코나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코나츠를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를 사 먹어 보았다

분탄은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코나츠도 비슷한 맛이다

약간 신 오렌지..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색도 비슷한게 딱 그정도 맛?

즉석에서 갈아서 알갱이가 씹히는게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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