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SIN -> DPS


발리까지 가는 여정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그냥 동남아라서 우습게 봤었는데

아마도 동남아로 취급되는 구역 중에는 비행시간이 제일 긴 축에 속하지 않을까..

아무튼 여기서 2시간 반은 더 달려야 한다



발리(덴파사르)로 가는 SQ938

상대적으로 비 인기노선이다보니 게이트는 구석에 마련되어 있었다



총 4번의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그 중에서 제일 구린(.....) A330을 이번에 마주하게 되었다

구리지만 어쩌겠나.. 타야지



구림이...느껴진다....



구림이...느껴진다





그래도 웰컴드링크는 구리지 않았다



아이팟... 이젠 이름도 생소한데

아이팟을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었다

심지어 저기 휴대폰도 안 들어간다





기체는 구리지만 서비스는 구리지 않다



기체는 구리지만 레그룸은 좁지 않았다

내 다리는 여전히 짧았다



짧은 비행이라 특별한 기능은 관심 없었다 누워 잘 일도 없고...

180도 리클라이닝이 되는 시트도 아니었지만



구린 리모콘







이번에도 북더쿡으로 미리 사전예약한 요리가 나왔다

아침이라 빛도 아름답게 들어와서 사진찍기는 좋았다

아침부터 기대되는 햄버거의 맛을 느껴볼까?



햄버거지만 손으로 쥐고 먹는 것은 아니고, 그냥 썰어서 먹는 것이다

맛이 좋구나..



빵도 하나씩 나눠주는데, 의욕이 있다면 2개를 먹어도 좋았다

너무 맛있었거든



치즈와 함께 통으로 구운 버섯도 맛있었다



어차피 기체도 구리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보다는 그냥 음악이나 듣고, 바깥 풍경만 구경했다

2시간 반이면.. 평소같았으면 길었지만 그래도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기체와는 상관없이 좋긴 했다



뜨거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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