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8 인천국제공항(ICN)



이번에는 마일리지도 쓸 겸, 비교적 가기 힘든 곳인 발리에 가게 되었다

아시아나에서 열심히 모아서, 스타 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으로 가게 되었다

동남아라 그렇게 많은 마일리지를 소모하지 않지만, 실제로 구매하기에는 엄청 비싼 곳이고 또 먼 곳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이렇게 마일리지를 쓰려면, 미리 계획을 하고 써야 하는데 거의 1년 전부터 예약해서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바로 그 날이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시간 참 빨리도 간다, 1년 전부터 계획하던 여행은 금방 끝나버렸고 다녀온지 거의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뒤늦게 여행기를 써 본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우리는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제 1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2터미널이 더 좋은데..살짝 아쉽지만 나쁘지 않다


갈때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발렛파킹 서비스를 이용했다







밤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공항에 달려왔다

도착한 시간은 7시 반쯤..





환전은 공항에서 했다. 즉석에서 바로 하는 것은 아니고 미리 인터넷 환전을 이용해서 받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요즘은 평일에 시간을 내서 은행을 가거나, 혹은 주말에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 보다 이렇게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이 더 편하다. 물론 공항에서 뭘 할 여유가 없을 때에는 이렇게 하는 것은 조금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큰맘먹고 비즈니스로 발권했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2014년에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했던 것 이후에 처음이다





싱가포르 항공에서는 전용 라운지인 실버크리스 라운지가 있는데

한동안 인천공항에 이 라운지가 없어졌던 때가 있었다. 내가 갔을때도 그 때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월 말에 인천공항 1터미널 여객터미널쪽에 실버크리스 라운지가 개장했다


아무래도 아시아나 라운지보다는 평이 좋은 곳이라 글을 쓰는 지금은 조금 아쉬웠다





시간대가 조금 늦은 시간대라 음식들은 그렇게 알차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기타 제휴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마티나, 혹은 스카이허브와 비슷한 정도다

물론 라운지 자체의 쾌적함은 이쪽이 훨씬 좋다





이제 국물떡볶이도 제공된다. 맛도 괜찮은 듯



탕수육을 제일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는 다른 것들이 먹을것이 괜찮아서 컵라면은 먹지 않았다(......)

만약 짜장범벅이었다면 먹었을 지도















와인이나 기타 술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있지만

나는 어차피 술을 즐길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도 쿠키와 나쵸는 먹을 수 있다

이 쪽이 식사하는 쪽보다 훨씬 쾌적한 편이다. 









새로 개편된 아시아나 라운지에는 샤워실도 있었다

퇴근하고 급하게 왔기 때문에 탑승하기 전에 샤워도 해 볼수 있었다

간단한 어메니티는 제공되고, 수건도 두꺼운놈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안마의자도 있었는데, 항상 누군가 누워 있어서 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렇게 분주하게 면세품을 챙기고, 라운지에서 조금 쉬다가 비행기에 탑승했다

싱가포르의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또 어떤 즐거움을 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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