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08.12 타이페이시 송산구
입국할 때에는 타오위안 공항으로 들어왔었는데
나갈 때에는 송산 공항을 통해서 나간다. 그래서 김포로 도착하게 된다..
다구간 노선을 선택할 때의 장점이다
마지막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데.. 아무튼 새벽에 호텔을 빠져나와서 우버로 공항에 도착했다
송산 공항은 우리나라의 김포공항과 같은 포지션이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곳이다
인파도 그만큼 붐비지가 않다.. 대부분 국내선 혹은 근거리 노선이다
일본 노선도 김포와 마찬가지로 하네다 노선이 있는 공항이다
일단 배가 고파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식당은 정말 부실하게 있어서 할 수 없이 모스버거에 갔다
이런 기간한정 버거가 있었는데, 심지어 이건 아침에 주문하지도 못했다
새우 패티가 들어간 놈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그저 그랬다
그리고 전망대도 있어서 한번 구경가볼까 했는데 9시부터 영업이라 가질 못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었던 우육면 전문점인 핀추안란도 있었으나
아침이라 영업을 하지 아니하였다...........
워낙 쇼핑을 많이 해서 면세점에서 살 건 없었다
면세점 규모도 그렇게 크진 않아서, 간단한 간식 정도를 살 정도였다
이미 현금도 다 털어버려서 미련도 없다
수유실이 이렇게 잘 되어있는지는 몰랐다
공항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엄청나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내가 가본 공항중에서는 단연 원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래보였을지는 몰라도 쉴 공간도 많고, 굳이 별도의 라운지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다
그리고 화장실..은 화장실 청소 담당자가 분 단위로 관리를 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다
이렇게 깨끗한 공중화장실은 처음 볼 정도였다
우리가 탈 비행기.. 는 작은 비행기다
그렇게 9일간의 여름휴가 여행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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