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즐겁게 논지 4일만에 우리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짐을 쌌다

짐을 싸면서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나



4일동안 생긴 쓰레기

안에서 별로 한 게 없어서 쓰레기도 별로 안 나왔다. 타이밍을 못 맞춰서 술도 못샀지.. 그래서 거의 물만 먹고 피곤해서 자느라 바빴다



면세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썬 스프레이

이젠 비행기에 수하물로도 가져갈 수가 없다

부지런히 썼었는데 많이 남아서 조금 아까웠다


이건 수영장에서 몸 전신에 뿌리기에 괜찮은 놈인 듯, 그냥 목이나 팔에 바르는 것은 스프레이보다는 스틱형이 나은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떠나는 날은 항상 날이 좋다

이번 여행에는 전체적으로 흐린 날씨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는 4명이니까 갈때 대중교통을 타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그랩을 불렀는데

벤츠 밴이 와서 조금 놀랐다.. 뭐가 되었든 편하게 잘 타고 갔다는 것


여행 내내 그랩으로 편하게 여행 잘 한 것 같다. 다음에도 종종 이용하지 않을까.. 동남아는 역시 그랩이다



그렇게 도착한 창이 국제공항

친구들은 싱가포르 항공을 타고 서울로 가고, 나는 중화항공을 타고 대만으로 간다

어디로 가던 우리는 모두 3터미널이었다. 처음부터 찢어지는 일은 없었구나









일부러 공항에 일찍 갔다

아침식사까지 하기 위해서.. 숙소에서 밥을 안 먹고 공항에서 먹고 싶었다. 

공항이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맛있는것도 먹고 좋잖아





막 거창한 걸 먹은 것은 아니고

푸드코트에 갔다. 정말 먹을 것은 많더라..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뭔가 맛있어보여서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고른 치킨요리

하얀 백숙같은 하이난식 치킨라이스와 달리 이것은 아주 한국적인 맛이 날 것 같다



데리야끼 소스 같은 느낌..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게 먹었다





돈이 조금 남아서 최대한 털고 가려고 이것저것 먹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터미널 지하에는 야쿤카야토스트도 있어서, 여기서 마지막 남은 돈을 다 털 수 있었다

야쿤카야 토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포키 시리즈도 여기 있었다 (맛은 그저 그랬다)

그리고 카야잼도 조금 사 가고..









이곳이 3터미널 면세점

크기도 클 뿐더러 쇼핑할 것이 많아서 여기서 시간을 꽤 오래 할애한 듯

내가 친구들보다 먼저 출발하기 때문에 먼저 들어왔다





여기서 옷도 사고.. 애플샵도 있어서 나중에는 아이폰도 살 수 있겠다

처음부터 면세니까 세금 환급 걱정도 안 해도 되고..





라운지도 여러 개 있었는데 이번 여정에는 라운지는 없다



이번에 공항에서 쥬얼을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그냥



그리고 바로 내려가면 입국심사대다.. 환승 중 비행기 티켓이 있다면 사람이 별로 없을 타이밍이면 그냥 나갔다 올 수 있을 정도다. 들어오는 데에도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스톱오버하기에도 괜찮은 듯











그 유명한 타이거밤도 지겹게 볼 수 있었다

이것저것 살 것이 많아서 정말 시간과 돈이 많으면 면세점에서 있는 시간이 즐거울 것이다

환승하기에 참 좋은 공항인 듯



홍콩에서 봤던 프레타망제도 여기 있었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나는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4일간의 싱가포르 여행은 이걸로 끝나고, 다시 4일간의 대만 여행을 찾아 떠났다

이렇게 놀았는데 아직 절반밖에 안 지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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