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전라남도 여수시




그렇게 대충 싼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온 뒤

아침식사는 조금 럭셔리하게 먹어볼까... 근처에 게장 전문점이 있었다

예전에도 여수에 갔을때 아무식당이나 가서 게장정식을 먹었었는데, 그 때에는 그냥 별 메리트를 못 느꼈는데 10년도 넘은 뒤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느낌이 어떨지..



꽃돌게장1번가 라는 식당이다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좋았다. 관광버스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었다





게장뿐만 아니라, 갈치조림도 같이 나오는데

갈치조림정식 <- 이놈으로 하면 갈치조림과 돌게장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꽃게는 엄청 비싸기 때문에 꽃게 정식은 가격이 상당하다


사실 아침부터 18000원이나 주고 엄청 배터지게 먹을 생각은 없긴 했다

이런 구성인줄은 몰랐지



가게는 말 할것도 없이 넓고 쾌적했다

직원들도 엄청 많아서 하나같이 다들 친절하시고

서비스에 대한 것은 말 할 필요가 없었다



나오는 반찬들은 입 떡 벌어질 정도

무슨 기본 반찬에 고기가 나와?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는게 함정...

고기를 제외한 모든 반찬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저 게장은 양념이건 간장이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크기가 작아서 먹기는 조금 힘들지만 맛은 괜찮았다





어떻게 반찬이 다 하나같이 맛있을까?





어떻게 보면 이게 사실 메인인데.. 갈치조림

엄청난 덩어리의 갈치가 꽤 많이 들어 있어서 밥을 안 먹을수가 없게 만든다

국물도 칼칼하고...



셀프코너.... 이것만 먹어도 밥은 걱정없겠는데

게다가 기본적으로 제공한 반찬 이외의 반찬도 있었다(......)



콘샐러드, 그리고 참깨드레싱에 버무린 연근이라던가 먹을만한 반찬이 많았다

많이 먹을 수 있는 배만 가지고 있다면 이곳에서 왕처럼 먹을 수 있을 듯







야들야들한 갈치 이 또한 좋았다







맛있어서 집에도 한 박스 사 갔다.. 지갑을 열게 만드는 곳이다


맛 : ★★★★

게장을 환장하게 좋아했다면 별 5개 줬을텐데


분위기 : ★★★★

깔끔한 대형 식당의 표본


서비스 :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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