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3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여행 3일차 저녁식사는 중식

샌프란시스코에는 미국에서 가장 넓다는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사실 크기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관광할 곳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냥 중국인이 많이 사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번에도 역시 파월스트리트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탔다

이번에는 본의아니게 매달려 가게 되었는데, 사진 찍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수동 렌즈로도 이렇게 많은 사진을 괜찮게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강력한 손떨방의 파나소닉 G9 덕분이다











의외로 행인들이 많지 않은 차이나타운의 모습

우리는 구정 연휴를 맞이해서 왔는데, 생각해보면 중국 명절과도 겹치기 때문에 이 때에는 다들 명절이라 없는건가 싶었다..



그레이트 이스턴 레스로탕 (Great Eastern Restaurant)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녀갔던 곳이라 화제가 된 것이다..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그래도 접근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 오바마가 먹었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서양 사람 입맛에 맞다는 뜻일까



이렇게 사람이 많지만 한 테이블이 비어서 거기 앉을 수 있었다

구글지도의 우리나라 사람들 평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그냥 도전해보기로 했다









볶음밥

볶음밥처럼 무난한 중국음식은 없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볶음밥. 절대 실패할 수가 없다



요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요리는 잘 발라낸 닭고기를 후추향이 짙게 볶아낸 음식이다

그래서 이 음식은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역시 닭고기 요리는 왠만하면 실패하지 않는 법이다



돼지고기 쇼마이

이것도 돼지고기가 가득찬 무난하게 맛있는 쇼마이였는데


여행이 끝날 때 쯤 생각해보니 이것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냥 양산하는 음식이 아니었나 싶은게

나중에 들렀던 해산물 부페에서 나왔던 딤섬 맛이랑 똑같았다. 아래에 나온 딤섬 들과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게 엄청난 맛도 아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것은 이곳에서 직접 빚어서 만들지 않은 양산형 음식이었다는 것이다. 조금 그랬다.. 오바마가 다녀갔다는 인지도도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았다



새우 딤섬

새우가 톡톡 터지는 맛. 이것도 양산형의 딤섬 맛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도 저 요리들은 입맛에 안 맞아서 망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엄청나게 괜찮은 맛집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웠다. 우리는 무난한 음식을 골랐으므로

이것조차 맛이 없었다면 욕을 했을 것이다



식사가 끝나니 디저트로 포춘 쿠키가 나왔다



뭘 하던 성공할 것이라고.. 이 일기장같은 블로그부터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별 특색없던 차이나타운. 시간대를 잘못 골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게 늦은 밤은 아니었는데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