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1 ICN



미국에 가게 되었다

그것도 명절에.. 명절에 이렇게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물론 미국에 가는 것도 태어나서 처음 있는 나름 의미가 있는 여행이다

5박 7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짧다는 아쉬움은 일단은 접어두기로 했다


명절에는 표값이 비싸기 때문에 거의 1년 전부터 구매를 해 놨었는데, 그래도 여름 휴가때보다는 저렴했다

아시아나로 가려고 했었는데, 대한항공 가격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기왕 가는거면 대한항공이 낫지..

그래서 공항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렇게 역대급으로 출국 수속을 밟기는 처음이었다. 거의 5분 밖에 안 걸린 것 같은데..

명절 연휴 전날 휴가를 써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과 이른 아침이 아니라 오후 시간대였다는 것을 제외 하고서라도 이렇게 빨리 들어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일부러 엄청 빨리 준비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다


보통 일본이나 가까운 곳에 갈 때 금요일 아침 이른 시간대에 혼잡한 1터미널에서 정신없이 움직였던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라 놀랐다 



갈 수 있으면 가되, 무리하게 갈 필요는 없는 공항 라운지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마티나 라운지는 제2터미널에도 있다. 마티나 라운지 골드도 있지만 나와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다


현재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마스터 카드였기 때문에 마스터 카드 프리미엄 서비스 자격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마티나 라운지는 1터미널에서도 음식이 괜찮았기 때문에 여기도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다.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지.. 더



아무래도 새로 만들어진 곳이다 보니 넓고 쾌적하게 잘 만들어 놨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분위기는 조용한 편



역시 음식이 괜찮다

이것저것 집어먹고 배를 어느정도 채우기에 딱 좋은 음식들

제철 과일로 딸기가 있는것도 좋았다. 평소에 비싸서 사먹기가 쉽지 않았던 딸기를...흑흑..



그리고 명성의 국물떡볶이도 이번에 처음 먹게 되었는데 묘하게 맛있는 것이었다

평소에 떡볶이를 즐겨 먹지는 않는데 이런식으로 맛보는 것은 좋다



오뎅도 마음껏 집어 먹을 수 있다



베이커리도 그럭저럭. 비행기를 타면 또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먹었다







무엇을 하던 쾌적한 분위기의 제2터미널. 앞으로 확장을 통해 더 커지게 되는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이외에 이용할 스카이팀 항공사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없기 때문에(....)

나는 주로 제1터미널을 이용할 계획이지만, 올해 두 건이 잡혔다. 이번 여행과 앞으로 있을 여름휴가 여행. 이 때에는 중화항공을 이용하는데 올해부터 중화항공도 제2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이다








쇼핑은 이미 인터넷면세점으로 산 제품을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고, 이곳에서 살 것들은 없었다

담배도, 술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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