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 ~ 02.06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이번 여행은 거의 샌프란시스코를 크게 벗어날 일이 없어서

숙소는 그냥 한 곳에서 쭉 묵는 것으로 정했다

그게 제일 편하니까.. 


원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다녀오는 것도 일정에 넣을까 했는데 역시 일정이 너무 짧아서 그러지 못했다

게다가 날씨조차 좋지 못했기 때문에.. 도착하고 안 사실이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눈이 너무 많이와서 들어가지 못했다는데 일정을 함부로 잡았다면 큰일날 뻔 했다


아무튼 샌프란시스코에서 쭉 일정을 보낼 호텔은 더 도나텔로(The Donatello)라는 곳이다



공항에서 특별히 할 것은 없었다

달러도 있고, 한국에서 준비한 유심도 있고, 그냥 나가서 택시를 타고 시내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 전에 목이 말라서 어디라도 잠시만...


정말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입국심사는 상당히 오래 걸렸다

한시간 반이 걸린 것 같은데, 정말 이렇게 질려버릴 정도로 긴 입국심사는 처음이었다















밤 시간을 지나 아침에 도착한 우리는.. 어떻게 보면 밤을 꼬박 새고 다음 날 아침까지 눈을 뜨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커피 한잔으로 일단 달래본다

첫날이 제일 고비라 생각했다.. 하루만 버티면 조금은 낫겠지





우리의 여행의 대부분은 우버와 함께했다

물론 대중교통도 많이 탔지만, 특성상 우버를 사용해야할 경우가 많았다

어차피 두명이서 가는거니까 경비도 그만큼 줄기도 했고


우버의 편리함을 처음 느껴보는거라 더욱 그런가.. 예전에 하노이에서 체험했던 그랩이 이런 종류니깐

완전 처음은 아닌 것 같다


물가가 그렇듯이 가격은 그렇게 싸진 않지만 택시가 다 그렇지 뭐











유니언 스퀘어 바로 옆 블럭에 위치해 있어서 위치는 굉장히 좋은 곳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시내 최 중심가인 파월 스트리트와도 도보 5분거리이기 때문에 좋은 곳이다 







방은 아주 넓고 좋다

이 근방의 호텔이 다 그렇듯이 시설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데.. 조금 오래된 느낌?

그래도 넓은 것 만으로도 점수를 줄 만하다


가격도 이런 그레이드의 방이라고 생각하면 비싼 편이기 때문에.. 그냥 모든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수건도 넉넉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매일매일 새로 갈아주기 때문에 좋다

물론 이 나라 특성상 팁을 꼬박꼬박 주는 것은 조금 귀찮기는 하다




조리기구라고는 할 것은 없지만 싱크대와 간단한 식기가 있기 때문에 음식을 사 와서 먹기에도 괜찮다



창문에서 본 모습



특이하게 침대의 위치가 엄청 높아서 조금 어색했다

붕 떠서 자는 느낌?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면 꽤 아플 것 같지만 그런 적은 없었다





클럽 층이라고 불리는 옥상에 올라가면 간단한 차와 음료를 먹을 수 있다

이것은 모두 무료이며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항상 개방되어 있다



피트니스 장도 있다고 살짝 봤는데, 그냥 매트리스만 깔아놓은 수준. 사우나도 들어가 보진 않았다



뭐 이런 것들을 무제한 먹을 수 있는데 더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한 번 밖에 먹지 못했다



여행 내내 쉬고 싶으면 언제든지 들어가서 편하게 쉬었던 보금자리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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