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렀던 남원에서 발견한 로스터리 카페 - 은달래

2018.11.18 전라북도 남원시

식사를 하고 이제 집에 가면 되는데, 뭔가 특이한 가게가 있어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카페일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남원 이미지와는 다른 이렇게 멋진 카페가 있는지는 몰랐었다

로스터리 카페 은달래

겉은 한옥집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아프리카가 펼쳐진다..

아프리카에서 공수해온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사장님의 고집을 살짝 들춰볼 수 있는 부분

아쉽게도 사람들이 꽉 차서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가려고 잠시 기다렸다

생각보다 주문이 밀려서 꽤 오래 서 있어야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그냥 구경하는것도 좋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직접 가져온 건지 직접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컨셉과 잘 맞아떨어지는 소품들에 눈길이 간다

로스터리 카페인만큼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한다

물론 남원에는 이곳 말고도 괜찮은 카페가 더 있을것이지만 남원에 간다면 여행 중에 한번 쯤 들러볼 만한 곳인 것 같았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는 아무데서나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기다렸는지 그동안 앉아있던 손님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어 우리도 앉을 수 있었다

옆에 사진은 조금 잘렸지만

사장님이 아프리카 커피 투어로 꽤 긴 시간동안 카페 문을 닫게 된다는 글이었다

우리가 갔던 날 바로 다음날이었나.. 타이밍이 좋았다

오래 기다린 미안함에 사장님께서 이렇게 작은 선물을 주셨다

다음날 회사가서 내려먹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가면 몇개 사 먹고 싶을 정도..

이곳에서 직접 원두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들어가봐도 좋을 것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end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