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차

잠을 늘어지게 자고.. 아침을 늘어지게 먹고

그다음 갈 곳은 마사지숍.. 마사지를 늘어지게 받아볼 예정이다


전날에는 발마사지만 받았지만, 이번엔 전신 마사지다

그리고 호텔 자체에서 하는 스파가 있긴 한데, 예약을 못 했었다

이 호텔 말고, 그러니까 라 시에스타 호텔 트렌디 가 아닌 라 시에스타 호텔 하노이에 딸린 라 스파 라는 곳에 예약을 해 놓았다

거의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아침부터 뭘 멀리까지 걸어가냐며 우리는 택시를 불렀다

아니 정확히는 택시가 아니라 그랩..을 부른거지



이렇게 경로와 요금, 그리고 기사가 누군지 다 나와있기 때문에 그냥 타면 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처음부터 정해져있는 요금을 낸다. 우리가 생각하는 잔돈같은 건 그냥 팁으로 줬다

1800원이나 2000원이나... 동전이 없는 국가지만 자잘한 지폐도 많이 갖고 있어도 쓸 일이 잘 없다

이런 걸 팁으로 주면 서로가 좋은거지



이곳이 라 시에스타 호텔 하노이

이곳이 본점이 아닐까?



일단 3층에 위치한 스파에 안내받고 들어갔다

역시 몽환적인 음악 그리고 아로마향기..











스파 바로 옆에 휘트니스 센터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 트렌디에는 휘트니스 센터는 없었는데 역시 이곳이 호텔 시설은 한 수 위인 듯

건물이 높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있기 때문에 뷰는 기대하기 어렵다



잠깐 화장실 갔다 왔던 사이에 세팅되어있는 것들

간단한 차와 과자 그리고 물수건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런데 저 과자 정말 맛있는데?

다들 극찬을 하는 저 과자.. 한국에서도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다고 한다





일회용 속옷(...)만을 입고 전신 마사지를 받아 보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인데

뭔가 기분이 묘했다


90분짜리 핫스톤 마사지였는데, 가격은 오전 해피아워 시간대 할인받아 4만5천원 정도 되는 가격이었다

마사지 강도는 조금 약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할 땐 몰랐었는데 근육이 펴지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데 기분이 좋은데 눈물이 나는 그런 기분?


핫스톤은 뜨겁게 달군 돌을 몸에 얹어서 마사지를 하는.. 내 눈으로 직접 보진 않았지만 뜨거운 돌이 몸을 지져주는데 기분이 좋았다


팁은 주는 사람 마음이지만 우리는 1불씩 준비해서 마사지 받을 때마다 담당 마사지사에게 드렸다



다음 날에도 또 받으러 가려고 한다. 다음 날에는 숙소인 라 시에스타 트렌디 바로 아래에 있는 라 스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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