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 09 베트남 하노이



우리가 하노이에서 3박을 묵은 호텔. 라 시에스타 호텔 트렌디

하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아침식사. 과연 얼마나 잘 나올까.. 워낙 명성이 자자했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보다 더 좋아서 그 느낌을 표현하려고 한다



건물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레드빈 레스토랑이라고 이 계열사에서 호텔과 같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이 근방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아침에는 조식 뷔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렇게 채광이 잘 되는 자리에서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음식의 가짓수는 고급 호텔보다는 적고,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많은 그런 수준이다

비교하자면 일본의 도미인 호텔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할까 (음식의 가짓수만 비교자하면 그렇다)











과일을 많이 먹자고 먹자고 하지만 정작 배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이곳을 3번 경험했는데 모든 음식이 같지는 않다. 기본 베이스는 비슷하지만 매일매일 바리에이션이 조금씩 바뀐다 스프라던가..



베트남에서도 감탄한 것이, 먹었었던 빵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는 점이다

수준이 높았다 대부분.. 내가 먹어왔던 빵 맛이 아니었다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주문하면 별도로 내어 주는 음식이 나뉘어져 있어서 직접 가져다 먹는 음식은 일단은 적게 먹어야 다른 음식들도 즐길 수 있다





직접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이렇게 있는데, 매일 바뀌지만 전날에 받은 메뉴에 있는걸 만들어달라고 하면 다 만들어 준다

커피와 차는 고정..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 커피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종류별로 다 만들어주는 계란.. 에그 베네딕트도 만들어준다!!

그리고 쌀국수(포)도 소고기와 닭고기 두 종류가 있고 매일매일 골라 먹는 재미가 너무 좋았다





특히 이 쌀국수의 국물은 너무나 맛있어서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는 쳐다도 보지 않게 되었다(......)







레스토랑 옆엔 테라스가 있어서 이렇게 전망을 잠시 보고 와도 좋다



다음 날에는 좀더 본격적으로 쌀국수를 즐겨보자

저 빨간 베트남고추는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듯.. 한국에서도 맛보고 싶다







3일간 매일매일 아침이 기다려질 정도로 너무나 맛있는 음식, 쾌적한 분위기

이곳을 떠나기 싫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평소에 계란요리를 즐기진 않지만

이렇게 만들어주는 계란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이런 걸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디서 비싼 돈 주고 사먹어야 되는 에그 베네딕트도

이곳에서 그냥 만들어달라면 만들어 주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예산에 이런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한가

나는 대체 어떤 여행을 해 왔던 것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국물이 있는 쌀국수 이외에도 볶음 쌀국수도 있다

하지만 국물이 그리워... 국물이 최고다



야채가 많이 들어있는 스프링롤인데

고수도 많이 들어 있었다(.......)



3일차에 먹는 쌀국수

이게 마지막 식사라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아쉬워서 한번 더 먹는 베트남 커피

특이하게 종이 빨대를 꽂아서 준다



이번엔 스크램블 에그도 한번..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먹는 쌀국수...


너무나도 만족감을 준 호텔의 조식

물론 다른 호텔도 훌륭할 거라고 믿는다.. 베트남에 또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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