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6 서울특별시 강남구



가로수길에[ 일찍 간 김에 개점시간에 맞춰 간 정돈 프리미엄이라는 돈까스집

이름만 봐도 엄청 비쌀 것 같은 느낌이다

일요일 아침이라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개점시간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일본식 돈까스는 먹어본 지 꽤 된 것 같은데?









고급스러운 실내가 눈에 띄인다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은 곳은 조리 상황을 잘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그래서 주문을 하면서도 기다리는 데에 지루하지 않았다







역시나 이런 집은 음식이 바로바로 나오지 않고

꽤 오래 걸리는데 그만큼 주문 받자마자 만든다는 것이니 신뢰도가 올라간다

단일메뉴였다면 미리 만들어둔 것이 나올 수 있겠는데 비싼 곳은 그러면 손님 떨어져 나간다





드레싱을 두 가지로 제공해줘서 좋다

물론 나는 참깨드레싱이 좋아서 저걸로...



오랫만에 먹는 거니 아주 비싼(.....) 23000원짜리 상 로스 정식을 먹어보자

부들부들.. 우리나라에서 먹은 돈까스중 가장 비싼 메뉴 되시겠다. 일본에서 먹은 것은 더 비싼 것 도 있었지만


2018/02/23 - [일본/킨키 - 近畿] - [칸사이2018] 6. 오사카 제일의 돈카츠집이라고 불리는 만제(マンジェ)




저온으로 튀겨낸다고 하는데 그 비주얼은 여느 돈까스보다는 밝은 색이다

우리가 제일 먼저 들어갔으니 새 기름으로 맛있게 튀겨낸 돈까스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사진을 찍고 있자니 참을 수 없었다





내친김에 에비후라이도 2개 시켰다

얼마나 배가 터지게 먹으려고.. 

사실 이렇게 먹고 다시는 가지 않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 고급 돈까스는 소스에 찍어먹는다기보다는 소금에 찍어먹는게 트렌드인가보다

의외로 소금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러니까.. 돼지고기가 돼지고기같지 않아. 육즙이 풍부해서 정말 맛있다



통통한 새우를 통째로 튀긴 에비후라이도 맛보고..





1인당 거의 3만원을 지불한 정돈 프리미엄에서의 점심 만찬(.....)

너무 비싸서 특별한 날 아니면 못 가겠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괜찮은 돈까스 맛을 볼 수 있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