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2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뜨거운 물이 안 나오고 조금 지저분했지만 3만원이라는 가격은 이런 단점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다음날은 그냥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서 근처의 가게를 찾았는데 아침부터 영업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았다

송도 근처에 솔개천이라는 밥집을 찾았다



아침부터 영업하는 좋은 식당이다

그냥 흔한 기사식당의 모습이다


저기 보이는 닭볶음탕은 무엇인가.. 왼쪽에는 닭도리탕이라고 써 있는데?

저걸 만든 업체는 반성해야 한다



제육볶음과 돼지두루치기의 차이점은 뭘까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돼지두루치기 2인분을 시키고 설레는 마음으로 숟가락을 빨아먹었다







뭐 맛있는 식당이 다 그렇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게 된다



이렇게 철판에 바짝 쫄아서 나온 돼지두루치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상적인 조리방법이다. 국물이 많은 건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맛도 최고 아침부터 기분좋게 식사를 하고 나왔다


이게 맛집이다

소개가 안 되었을 뿐이지

내가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고 이 집에서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를 sns에 올리면 이 집도 순식간에 맛집이 된다



이건 바로 옆에 있는 파스쿠치

여유있게 커피 한잔을 하고 포항을 떠나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엄청나게 넓은 2층짜리 매장에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지방 여행의 여유..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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