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6 서울특별시 강서구
평소에 TV나 포털사이트 등 어딘가에서 맛있는 것을 발견하면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여유가 되면 한번씩 가 보는 기회를 가지는데 이번에 갈 곳은 예전에 메모해뒀던 닭도리탕집이다
유림이라는 식당인데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서구 염창동에 있지만, 이게 양천구와 강서구 딱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대중교통으로 가면 조금 불편한데, 차로 가도 불편한 곳이다 (............)
서울 시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변두리에 위치해 있는 마치 산 아래에 흔히 볼 수 있는 백숙집같은 이미지다
뭐 파는 음식도 다를 것 없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곳이다
메뉴도 다양한데 우리는 닭도리탕을 먹으러 간 것이다
토종 닭도리탕이라 일반닭보다는 크기가 큰 데 과연 두 명이서 다 먹을 수 있을지?
미리 서술하지만 2명이서 즐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다. 밥까지 먹으려면 더욱 더 그렇다
그렇게 나온 닭도리탕(42,000원)
와.. 정말 빨간 국물 이미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기 떄문에 그냥 익혀서 먹기만 하면 된다
너무 좋다... 냄새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소리도 좋다
다른 야채는 없고 파와 양파만 들어 있어서 내 취향에 너무나도 잘 맞는다
다만 순한맛으로 골랐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매워서 힘들었다
정말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은 술안주의 천국이 될 것이다 (....)
토종닭이라 두 명에서 먹기에는 조금 많았다
닭만 건져먹어도 배가 터질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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