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4 독일 바이에른 뮌헨



8박 10일의 여행도 끝이 났다

이젠 공항에 돌아가는 것 뿐.. 마지막 날은 그렇게 아무 일정도 없이 공항으로 가야만 한다



3박을 하면서 정이 들어버린 훈민박

매일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즐겁게 놀았다

몸살이 나서 하루종일 잤을 때도 평소라면 거들떠도 안 봤을 2층침대가 어떻게 그렇게 아늑할 수 있었는지..


가방을 다 싸놓고, 한식으로 차려 놓은 아침식사를 빛의 속도로 해치우고 바로 숙소를 빠져나왔다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

어영부영 가다보니 어느새 공항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한 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 생각보니 시간도 별로 없다


나는 2터미널에서 내렸으니 갈 때에도 마찬가지로 2터미널로 가면 된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얼른 체크인을 해야 한다

체크인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여유가 없었다





이렇게 많은 대기열을 뚫고 체크인을 해야 하다니..

정말 느렸다. 에티하드 항공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만 계속 쌓고 있다







예전에는 환승으로만 와 봤던 뮌헨 공항

면세점에서 살 것은 초콜릿 밖에 없었다







여행 내내 비 한방울 안 맞고 거의 맑은 날씨를 본 나의 천운에 감사한다

마지막날도 이렇게 맑은 날씨.. 독일의 하늘은 내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다



남은 동전을 다 털고 미련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쳐서 그런지, 아부다비에서는 카메라를 꺼내지도 않았다

남은 기록은 이것이 마지막


그렇게 2018년 여름휴가 여행기를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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