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3 독일 바이에른 뮌헨



독일 뮌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관광지는 다름 아닌 영국 정원이다

독일에서 왠 영국 정원? 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영국식 정원이라고 해야 맞다


자연적으로 잘 가꾸어진 공원인데, 그 규모는 엄청나다.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도 크고 우리나라와 굳이 비교하자면 올림픽공원 면적의 4배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 엄청난 규모는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살짝 맛만 보는 수준.. 정말 하루안에 다 돌아볼 수 있을지

뮌헨에 산다면 내가 정말 사랑하는 공원이 되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원의 가장 끝자락에 서핑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곳만 살짝 구경가기로 했다

뮌헨에서 바다가 얼마나 먼데 무슨 서핑이냐.. 그냥 무관심한 듯 구경이나 가 보자





1년 중 가장 더운 날씨를 실감하는 독일

우리나라의 더위와는 다르게 그냥 뜨겁기만 한 날씨다

독일 시민들도 예외는 아니다, 냉방 시설이 그렇게 잘 되어있는 곳 아니고... 이렇게 벗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공원 남부쪽에는 이렇게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하우스 데어 쿤스트라는 미술관도 있었다

미술관에 둘러볼 정도의 관심은 없었지만, 뮌헨에 오래 머물게 되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 볼만한 곳일지도



서핑하는 곳을 찾기는 쉬웠다

공원에서 개천이 시작되는 입구에 가니 이미 구경꾼들로 가득한 이곳

정말 거짓말처럼 가파른 물살이 계속 되는 곳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가파른 물살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이곳은 공원의 개천이 시작되는 지점이고, 아마도 지하수 통로가 모여서 빠른 물살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이 정말 차가워 보였는데 이곳에서 서핑은 물론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 저마다 순서를 지키면서 즐기고 있었다

오래 즐기려면? 잘 타는 수 밖에..



이 엄청난 규모의 영국정원의 극히 일부분을 나는 보고 있는 것이었다

저길 다 돌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지













서핑하는 사람들을 대충 둘러본 다음

이젠 적당히 낮 일정을 마무리하고 근처 약국에서 쇼핑을 한 다음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저녁을 기다릴 것이다



일단 독일에서 굉장히 친숙하며 자주 볼 수 있는 DM이라는 드럭스토어에 갔다

숙소와도 가까워서 접근성은 좋았다









사탕이랑 비타민을 조금 사 갔는데

초콜릿류는 없었다. 초콜릿은 슈퍼에 가야 있으려나?

하지만 슈퍼라고 냉방이 잘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초콜릿이 다 녹아버리는 바람에 살 수가 없었다

진열상품도 살짝만 눌러도 푹 들어가는데 이걸 어떻게 우리나라에 가져갈 수 있을까?

그냥 면세점에서 살 수 밖에... 

(참고로 면세점에서는 종류가 정말 적고, 전세계 공항에서 모두 구할 수 있는 것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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