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3 독일 바이에른 뮌헨



뮌헨 여행 중에 이번에 갈 곳은 BMW 벨트에 간 김에 겸사겸사 옆에 있는 공원인 올림픽공원에 가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 올림피아파르크 뮌헨(Olympiapark München)

어차피 이 동네에 가기 위해서 들러야 하는 U반 역 이름이 올림피아젠트룸(Olympiazentrum)이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공원 중심에 솟아있는 올림피아 타워에 올라가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보면 잘 모르겠지만

정말 햇볕이 강렬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살이 타들어간다

태양에 약한 동양인이라서 더 그럴 듯.. 최대한 그늘로 가려고 했지만 저런 길이 나오면 가기가 망설여진다

정말 양산이라도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인가? 카메라맨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올림픽공원이라 알겠지만, 이곳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나는 관심도 없고 잘 몰랐고, 이번 기회에 알게 된 것이지만 테러로 인해 완전히 망해버린 올림픽으로 사람들 기억속에 남겨져 있다고 한다





타워에 한번 올라가볼까?

7유로를 주고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렇게 주목받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기에



일단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는데 사실 이런 전망대는 내겐 관심없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이다. 유리창은...





이렇게 위에 올라가면 완전히 개방된 공간이 나온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너무 좋았다

완전 시내 중심가가 아니라서 전망은 그렇게 멋있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뮌헨 시내에 여기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전망은 정말 좋다

이렇게 날씨가 좋다는 전제가 깔려 있지만





올림픽 공원이라고 서울에 있는 올림픽 공원과도 분위기가 많이 닮아 있다





저질 낙서 클래스는 전세계 어딜 가도 똑같다





요 특이하게 생긴 건축물은 그냥 아파트다

테라스가 있는 아파트라서 조금 특이해 보인다..


이 아파트는 올림픽 당시 선수들을 위해 지어졌다. 지금은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거주자가 다른 것 이외에는 우리나라의 올림픽공원 근처 아파트와 비슷한 개념인 듯



그냥 이렇게만 보면 여기가 독일인지 우리나라인지 잘 모를 정도로 많이 닮아 있다 아파트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커플(.....)



서쪽으로는 대학교와 연구소, IT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무척이나 현대적인 곳이었다 공원 주변은



북쪽으로는 그 유명한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이다

축구 광이라면 절대 빼놓지 말아야할 곳, 마침 이 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있다고 해서 숙소 사람들이 거길 가려는 것 같았다.. 나는 축구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시간적 여유가 되면 가려고 했는데, 시간 적 여유가 없었다!









내려와서 너무 힘들었는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점원도 너무 친절했다. 여행 중에 동양인 차별을 한 번도 겪지 않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냥 사람들이 다 좋아 보였다



한가로운 오후.. 이제 영국 정원에 한번 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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