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 오사카부 한난



칸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고 차를 빌리고 난 다음에 할 것은 바로 점심식사다

같이 간 친구가 콘버터 라멘이 먹고 싶다길래 일부러 검색을 조금 했는데 마침 와카야마로 가는 길에 콘버터 미소라멘을 주력으로 하는 가게를 찾았다


오사카부 남부에 있는 한난시의 한 라멘집 키쵸몬(吉兆夢 : 길조몽)

이 곳은 유명한 맛집도 아니고, 여행지도 아니고 그냥 변두리에 있는 조그마한 라멘집이다

일단 오사카의 남부 한난시에 볼 일이 있는 여행자가 얼마나 있을까?

우리가 이 가게를 찾은 이유는 그냥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서 콘버터 라멘을 먹기 위함이었다


별 기대를 않고 운전대를 잡았다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별로 좋지가 않다

물론 이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다 나는 우측 운전석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다

공항 근처라서 그런지 길이 시원시원하다 해안선을 따라서 쭉 내려가면 목적지.. 20분쯤 달렸을까



작년 10월 이후 오랫만에 우핸들 차량을 운전해보니 적응이 안 된다

시작부터 역주행할 뻔 했었다



시작부터 카메라를 잡는 나

이번 여행은 내가 찍힌 사진이 꽤 많았다

물론 그걸 블로그에 올리진 않을 것이지만...


주차도 정말 거지같이 했다

내가 찍은 가게 간판 사진은 어디 갔을까?



가게 안은 조용했다

평일 점심시간..  동네 학생들 몇 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주머니 혼자서 가게일을 보고 있었다

메뉴는 다양한데 우리는 미소라멘을 먹을 것이다 (돈코츠 라멘도 있었다)

친구는 아카미소에 콘버터를 토핑, 그리고 나는 네기미소라멘







런치타임엔 교자, 라이스, 계란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아카미소라멘 + 콘 + 버터 토핑

수북하게 얹은 옥수수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내가 먹은 네기미소라멘

파의 볼륨감이 up!

파를 제외하고는 전형적인 미소라멘의 비주얼과 맛이다



라멘을 그렇게 즐겨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먹는 라멘은 맛있다!

미소라멘은 서울에서 즐기기는 힘든 메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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