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2 타이완


모아보니 여행 2일차 사진들이었다

어차피 시간순이니깐...


첫날에 너무 힘들다보니 둘째날부터는 아예 20.7 렌즈만 들고 다녔다

결국 모든 사진이 다 렌즈 하나로 이루어진 여행이 되어 버렸지만...

아예 단렌즈만 들고 다녀도 꽤 재밌었던 것 같다



이른 아침의 타이베이역 시내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침 10시였나?

호텔이 있는 Z10출구로부터 한참 걸어가야 한다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도는 엄청나게 큰 규모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기가 나가야 할 출구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는 길을 잃어버리게 될 지도 모른다





이번에 내가 탔던 열차는 MRT.. 그러니까 지하철이 아닌 일반 열차다

국철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조금 먼 거리는 일반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

배차간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듯. 적어도 시내 주변에는 말이다

그래서 구글 맵을 이용하는 것이 너무나도 유용했다. 이런 코스까지 다 알려주니까 말이다





시내외를 관통하는 열차다보니 승객수가 참 많다



잉거에서 발견한 스타벅스

마침 비도 오고 조금 지치기도 해서 들러 본 곳이다











커피맛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우리나라와 별 다를 것 없는 곳이다

대신 인테리어는 도자기 마을인 잉거마을의 테마를 따서 곳곳에 도자기 장식품을 볼 수 있었다







잉거에서 싼샤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잠시 기다렸던 버스정류장

버스가 올지 안올지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느긋히 기다리니까 오긴 온다



















흔히 볼 수 있는 오토바이샷

오토바이 대기선이 별도로 있는 것이 그동안 다녀간 여행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신호가 되면 먼저 치고 나가는 오토바이 무리들

하나같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기 좋았다


싼샤에서 볼일을 다 보고 버스를 타기 위해 한참 기다리는 중 겪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면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너무 애매할 것 같기도 하고 마침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데

공중 화장실이라고 보이는 것은 없어보이고, 마침 일반 건물에 사람이 들어가는 타이밍을 따라 같이 들어갔는데, 문은 잠겨 버렸고 화장실은 없어서 당황하는 도중에 나오는 경비원 아저씨.. 이거 말도 안통하고 그냥 바디랭귀지로 부탁을 하니 경비실에 딸린 화장실을 빌려 주셨다. 건물에 무단침입한 꼴이 되었는데, 죄송하고 너무 감사했다..



결국 버스는 포기하고 일단 MRT가 있는 곳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역시 택시가 편하구나.. 가격도 우리나라의 1/3 선으로 저렴해서 매번 타면서 감사히 느끼고 있었다

내가 겪은 택시 기사님들은 대부분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심지어 영어마저도) 친절한 마음은 전달이 되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택시를 타고 반난선의 종착역인 딩푸역에 도착했다



현대적인 멋을 갖춘 역이다



그렇게 MRT를 타고 도착한 반챠오역

임가화원에 가기 위해서는 여기 내려야 한다


그런데 내리자마자 엄청난 규모에 놀랐는데

신도시의 느낌을 갖춘, 타이베이 시내보다 훨씬 현대적으로 꾸며진 곳이었다

이곳은 MRT뿐만 아니라 고속철도, 일반철도, 그리고 버스 터미널까지 있기 때문에 규모가 엄청났고, 그에 대한 상권도 엄청난 곳이었다





대만에서 발견한 한류(......) 뽀로로

국뽕에 취한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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