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타이베이시 완화


이번 여행중에 가장 많이 접하게 되었던 곳이 바로 타이베이 메인역 부근, 그리고 시먼이다

무엇보다도 숙소가 있고 가깝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되는 듯.. 쇼핑을 하기에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장도 시먼에 있기 때문에 자주 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밤이 되서야 비가 조금 그친 듯.. 

그치면 뭐하나 이미 밤인데...



대만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스쿠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이렇게 별도로 정차 구간까지 정해두기 때문에 정말 다니기 편할 듯..

좌회전을 하고 싶은데 직진 신호일 경우 직진 후 바로 여기에 직각으로 정차해서 꺾을 수 있으니 좋다

이걸 훅턴이라고 한다. 대만에 돌아다니다 보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4차선 이상이면 이렇게 오토바이 전용 정차구역이 있기 때문에 항상 이런 그림이 나온다



도로의 한쪽에는 이렇게 오토바이를 가지런히 주차해놓는 장면도 너무나도 익숙하게 볼 수 있다

그냥 자동차는 자리도 많이 차지하니 가뜩이나 땅도 좁은 대만에선 이런 것이 훨씬 유용할지도.. 사계절 내내 따듯한 기후도 한몫한다



시먼은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이렇게 안마소도 많이 있고, 시먼 남쪽에는 아예 안마소가 잔뜩 있는 거리도 있다. 가격도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보니 평소에 받지 못한 호사를 부려볼 수도 있겠다

나도 4일의 여행동안 3번은 받았었다...


보통 발맛사지만 하면 40분 정도에 500NT, 그러니까 2만원 안쪽이다. 전신 맛사지는 한시간 반 ~ 2시간에 4만원 선이다









대만에는 야시장이 유명한데, 시먼도 따로 야시장이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골목골목 야시장과 거의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다

야시장에서 주로 맡을 수 있는 취두부 냄새도 마찬가지다

막상 맡으면 견딜 수 없지만.. 이걸 맡아야 내가 대만에 갔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다



시먼의 타투골목

분위기가 다소 무섭지만..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













대만 여행은 아무래도 걷는 일이 많아 갈증이 쉽게 나는데

그럴 때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음료수가 있어 좋다

내가 좋아하는 파파야우유.. 자주 사먹었다



저번 여행에서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지파이

이번에는 야식 개념으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대만 특유의 향이 나는 커다란 닭튀김인데, 저 정도면 조금 과장해서 닭 한마리의 살코기를 발라 놓은 수준이다


이 근방에서 꽤 유명한 핫스타 지파이였다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겨 버렸던.. 놈이다

이렇게 큰데 안에는 육즙이 촉촉히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지만 역시 양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 먹기에는 무리다

나눠 먹는게 좋겠다



여행 첫날.. 벌써부터 지쳐 버렸다

대만 여행은 원래 이렇게 쉽게 지치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숙소는 꼭 좋은 곳으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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