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2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 도착했다

사카이선의 종착역인 사카이미나토역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이곳이 요나고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엄연히 다른 행정구역이다. 사카이미나토 시 구역이다


원래는 이곳은 가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차선책이 마땅히 없어서 고르긴 했다

예전에도 가 봤지만 별로 미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땐 눈이 많이 왔었고 사람도 별로 없었을 때였긴 하지만



이번엔 차로 갔기 때문에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왔다



뭔가 신나게 공사중이라서 처음 보았을 때 이곳의 인상은그렇게 좋지 않았다







저 만화는 우리나라로 치면 머털도사 같은 건가 싶다

50년도 더 된 만화로 아마도 일본에서도 어린 아이들은 모를 수도 있다

왜 이런걸 이렇게 밀고 있나 싶기도 했다.. 돗토리 서부(요나고, 사카이미나토)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관광상품이기도 하다



그런게 이 캐릭터들.. 가만 보면 묘한 중독성이 있다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특히 주인공의 아버지로 나오는 이....눈알

메다마오야지의 중독성은 이루 말할 것도 없으며

이곳의 굿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효자 캐릭터였다





그런 캐릭터의 심플함은 이런 실생활 상품과도 아주 잘 어울렸다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볼때마다 하나 가지고 싶을 정도로 묘한 중독성이 있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징그러 보일 수 있지만 자꾸 보면 귀엽다



저번에도 먹었지만 이번에도 먹어보자

눈알 만쥬



다들 저걸 머리에 놓고 컨셉 사진을 찍기도 한다

나도 찍었다

여기엔 안 올렸지만



그리고 일단 이것은 맛있다

먹기에 조금 아깝긴 하다. 하지만 맛있게 씹어 먹었다



생 참치가 들어간 혼마구로 라멘도 팔고 있다

꽤 밀고 있는 듯...



돗토리에서 밀고 있는 스나바 커피도 입점해있었다

원래는 돗토리 시에 있는 곳이 본점이다


스타벅스의 일본식 애칭인 스타바...가 없었을 시절

약간 자학적인 내용이 들어간 스나바(모래사장)으로 탄생한 커피 브랜드이다

그렇게 유명하진 않다.. 보면 언어유희로 인해 살짝 피식할 뿐이다. 그 뿐이다...



맛은 그냥 커피다









게게게의 키타로의 오리지널 캐릭터로만 만든 이 화투장..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화투장을 만져본지가 언제였더라....



굉장히 오래된 상점들도 많은데, 이것들을 무리하게 현대식 건물로 바꾸지 않고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첫 이미지는 별로였지만

한 바퀴 돌고 돌아갈 때 쯤엔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이었다

사람들도 북적이고, 특히 자국민들이 많이 보여서 정말 관광지 같았다

오랫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는 듯.. 볼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아서 은근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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