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0 돗토리현 호키쵸



요나고에서 스콘과 함께 여유를 즐긴다음 바로 찾아간 곳은 다이센이 보이는 우에다쇼지사진미술관이다

이 여행을 계획한 동기가 되는 장소로.. 여행의 거의 시작점부터 가게 되었다. 이유야 뭐 공항에서 가까우니깐(....)

여행은 유동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첫날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다면 아마도 돌아오는 날에 가지 않았을까

요나고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다 물론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어렵다. 지역 버스를 이용하거나 해야 한다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렌터카 여행의 참맛은 바로 이런 것에 있다..

약 4년 전 돗토리 여행을 했을 때는 제약이 많았었기 때문에 더욱 더 와닿는 것이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람이 없어 조용했던 미술관

입장료는 성인기준 900엔이다


미술관 이름이 그렇듯이 이곳은 사진이 메인이 되는 미술관이다

그래서 멋진 사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게는 매력적인 곳이다

물론 이곳에 가게 된 이유는 다른 것에 있지만





우에다 쇼지는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출신 사진작가라고 하는데

이곳에 쭉 살면서 근처의 멋진 사진들을 찍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은 하나같이 이 지방 주변의 것들을 찍은 것이다



2층에 올라가면 바로 이런 것이 보인다

바로 이 장면 덕분에 돗토리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이다

물론 다른 요소들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사진에 보이는 산과 하늘 그리고 밑에서 반사되는 모습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하다







빛을 잘 다루는 사진가답게

그의 미술관도 빛에 따른 사물의 변화를 잘 느끼도록 설계되었다







미술관 뒷면의 기념촬영스팟

흑백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합성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애초에 사람들이 많이 없는 동네이기 때문에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점점 여행이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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