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0 돗토리현 요나고시



우리가 처음 간 곳은 요나고역 근처의 작은 카페였다

이름은 블루버드(ブルーバード)

이곳의 주력메뉴가 스콘이고, 꽤 괜찮은 스콘을 만들어낸다는 소문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첫날에는 다이센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가는길이라서 잘 되었다



아파트에 딸려있는 작은 상가에 마련된 카페라 주차장이 마땅히 없지만

다행히도 바로 옆골목에 슈퍼마켓의 광활한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잠시 하고 갈 수 있었다



맨션에 딸린 조그마한 가게였다

가게 앞에 Close 팻말이 놓여 있길래 문을 닫은건가 했는데, 주인이 그걸 알아챘는지 바로 나와서 오픈으로 바꿔 주었다

개점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다



파란색으로 꾸며진 가게가 너무 이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스콘

이곳에서 먹어도 되고 포장해서 가져가도 된다

가게는 좁았고 엄청 조용했다

우리가 숨 쉬는 것 조차 들리는 듯 했다


스콘의 종류는 5~6가지 되는 것 같았다

조금 특이한 맛의 스콘도 준비되어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쿠루미미소(호두+된장) 스콘이었다. 물론 된장을 치덕치덕 바른 짭짤한 맛을 생각하면 안되겠지;






스콘으로 만든 러스크

이걸 하나 샀어야 했는데, 깜박했다



평일 낮이라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가 나오지.. 

주말이라면 사람이 많지 않을까





이곳에는 커피가 없다

메뉴는 차가 메인이다. 그래서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밀크티





마쉬멜로우가 들어간 밀크티와 초코스콘



그리고 이건 크림치즈 스콘

앞으로 더 먹어야 되니 한개씩만 먹기로 했다



사실 평소에 스콘이라는 빵을 먹어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이게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예를 들면 KFC에서 파는 비스킷보다 조금더 뻑뻑한 빵이라고 보면 되려나

분명 뻑뻑해서 단독으로 먹기는 힘들지만, 차와 함께 먹으면 너무 좋다. 

버터향이 진하게 나오는 스콘 맛이 좋았다. 안에는 촉촉하고 겉에는 딱딱한 식감도 좋다



이건 개점 5주년이라고 손님들에게 나눠준다는 과자. 이것도 맛있는데?

여기가 벌써 5년이나 되었구나..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곳에 남기를



그렇게 돗토리 요나고 여행의 첫 코스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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