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6 홋카이도 삿포로시


슬슬 지치는 일정.. 이제 점심을 먹고 짐을 찾고 공항으로 갈 것이다

점심은 스프카레로 하기로 했다. 홋카이도에서 즐기는 마지막 식사가 되는구나



삿포로에는 정말 많은 스프카레 전문점이 있는데, 예전에는 가라쿠도 가보고, 트레져도 가보고 이곳 저곳 가 보아서 이번엔 가보지 못한 곳 그 중에서도 스프커리 옐로우에 가 보려고 한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특히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선택했다

이젠 뭘 해도 크게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몸이 지쳐 있었다





잠시 물건을 사러 삿포로역에 있는 로프트에 잠깐 들렀던.. 

날씨가 더워서 금방 지친다





대낮부터 맥주를 마시는 쿨한 젊은이들







그렇게 걸어 걸어 스프카레 옐로우가 있는 골목에 왔다

저기 왼편에 보이는 곳이 옐로우다



96년도면 꽤 오래전 부터 영업을 해온 가게구나

이렇게 오래 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요즘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96년부터 영업해온 가게 치고는 너무 세련된 것이 아니냐.. 

식당보다는 그냥 바에 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그동안 못 먹었던 마음을 담아 주문을 해 보았다

밥은 아예 안 먹었다... 별로 안 땡겨


묽은 국물에 신선한 야채를 튀겨서 넣은 치킨 카레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막 그렇게 맛있게 먹질 못했다

정말 카레가 맛없는건지, 내 입맛이 안좋았던건지, 아니면 내가 맛을 모르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길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객관적인 정보를 줄 수가 없다

객관적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은 뭔가 국물이 조금 흰 느낌을 주는데 그게 이 가게의 특징인 듯..




정체모를 디제잉 기구도 있었다

실제로 밤엔 뭔가 보여줄 지도 모른다


독특한 분위기와 독특한 스프카레를 맛 볼수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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