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5 홋카이도 삿포로시



점심 식사의 시간이 돌아왔다

삿포로 하면 역시 스프카레!.....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맛있는 파키스탄 카레를 예전에 먹어 본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가기로 했다. 마침 삿포로 맥주 박물관과 삿포로 역 사이에 있어서 걸어가도 괜찮았다



이름은 하루디(ハルディ)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카레집이다





예전에 갈 때에는 테이블이 1~2개 밖에 없어 엄청나게 협소한 곳인 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룸이 하나 더 있고 테이블이 2~3개 더 있었다


이번엔 조금 안쪽에 들어가서 먹게 되었다...

빛이 너무 적어 사진을 찍기에는 썩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가격은 5년 전 방문 때보다 조금 오른 듯

마찬가지로 매운 맛은 1단계부터 100단계까지 고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1~5단계를 고르도록 되어 있다

5단계를 골라도 한국인 입맛에는 그렇게 매운 수준이 아니다. 매운 것에 약한 나 조차도...



카레를 주문하면 샐러드가 항상 나온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조금은 느린 편.. 여유를 갖고 기다려보자



이번에 무슨 욕심이 났는지 토핑은 화려하게 해 보았다

치킨 카레에 토핑은 3종 치즈에, 치킨 카라아게 그리고 파까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 야채의 물로만 졸여서 만든 파키스탄식 카레

단맛과 짭짤함의 조합이 아주 좋다



특히 3종 치즈를 골랐는데, 카레에 들어있는 치즈도 놀랍지만 저렇게 살짝 구워서도 나온다, 노란 전병 같은것이 치즈다





치킨과 카레 그리고 치즈의 조합이 너무나도 멋진.. 조금은 무리했지만 후회는 없다

삿포로에 갈 때마다 즐기고 싶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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