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08.05 홋카이도 삿포로시
다음 코스는 어디로 가야할까.. 그냥 이 날은 내가 갔었던 코스를 다 가보기로 했다
동생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바로 맥주공장인데, 아침부터 열진 않으니까 일단 시간을 조금 벌어야 하는데
삿포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도리 공원을 걸어다니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삿포로 테레비탑
공원의 구조나 타워의 모양새나 나고야랑 많이 닮았다
물론 인지도는 삿포로 쪽이 더 많고, 규모는 나고야쪽이 더 크다
전날 정신없었던 스스키노에 비해
아침의 오도리공원은 여유 그 자체다
봉춤(?) 연습중인 학생들..
아카펠라 연습중인 학생들..
이번엔 가까이에 있는 홋카이도청 본 구청사를 가보았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다
붉은 벽돌로 된 훌륭한 문화재산이다
푸른 하늘과 붉은 벽돌이 잘 어울리는 순간이다
특히 바닥에 직물로 이루어진 패치가 깔려있는데, 어디서 진행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트 프로젝트의 일부인 것 같다
삿포로역에서도 이것을 하는 것을 보니까
건물 안에는 이것 저것 행사중이었다
홋카이도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열거했던 시기 중에는 우리나라 침략 시기도 겹쳐 있어 복잡한 심경이 들 때도 있었다
찌는 듯한 한여름이지만 삿포로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조금 더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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