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4
8월 홋카이도 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마침 시기에 맞춰 좋은 렌즈가 출시되었다
파나소닉 LEICA DG VARIO-ELMARIT 8-18mm F2.8-4.0 ASPH
이름도 길다.. 줄여서 팔-십팔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파나소닉 7-14를 쓰고 있었는데
벌써 햇수로만 5년째다. 정작 여행갈 때만 써서 몇 번 쓰지 못했던 렌즈였다
특성상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지.. 일상용으로는 쓰기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 렌즈는 광각 1미리를 버린 대신 망원으로 4미리를 더 가져갔다
환산 35~36이면 일상에서도 무리가 없다. 단 이 때에는 조리개가 4.0이 되어버린다는 단점은 있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렌즈도 F4의 고정조리개였기 떄문에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다
무게와 크기도 저번 렌즈와 거의 비슷하고
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에
화질과 플레어, 그리고 더욱 밝은데 라이카 네임까지 가지고 있으니.. 7-14에 이어 기변하기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렌즈를 기변하게 된 구질구질한 이유였고.
이 렌즈가 물량이 너무너무 적게 풀렸기 때문에 구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정작 출시된 것은 거의 한 달 전이지만 풀린 것이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너무나 귀한 렌즈였으며
가격도 떨어지지 않았다. 매일 매일 눈팅하다가 오픈마켓에 재고가 하나 있던 것을 겨우 주문해서 받게 되었다
그냥 내수를 살 걸 그랬나...하지만 내가 앞으로 일본에서 거주할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정품을 구매했다
처음으로 만져보는 라이카 줌렌즈
올림푸스에는 프로렌즈로 F2.8의 고정 줌 라인업이 있다면
파나소닉에는 라이카 DG로 나오는 F2.8-4의 가변 줌 라인업이 있다
당연히 크기는 파나소닉 쪽이 작다
7-14와의 박스 크기 비교..
잘가라 7-14
뭐 박스 구성품은 크게 의미 없다, 후드와 파우치 그리고 설명서
파우치와 설명서는 그대로 상자로 다시 들어갔다
만족도를 주는 금속바디
7-14는 플라스틱 마감이었다
이 렌즈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소였던 필터 장착 여부
보통 초광각 렌즈는 렌즈알이 튀어나와서 필터를 장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파나소닉 7-14 올림푸스 7-14pro렌즈가 그랬다
하지만 광각단을 조금 포기하고 얻는것이 아주 많았나보다...
후드를 체결한 모습인데 왠만하면 후드를 끼고 다닐 일은 없을 것 같다
현 메인바디인 GX85와의 조합. 아무래도 바디가 작다보니 균형은 그렇게 좋지 않은 편
E-M1II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내년에는 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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