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04.23 카가와현 젠츠지시
역시나 다음 우동투어의 목적지는 젠츠지시에 있는 야마시타우동이다
차로 30분 이상 달려야 하는 꽤 먼 곳이지만 우리는 더 먼 곳을 가야 하는 길에 잠시 들른 곳일 뿐이다
날씨가 아주 좋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기분좋게 도로를 달린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휴게소에 들러본다
일본의 휴게소는 보통 PA(Parking Area) 혹은 SA (Service Area)라고 표현한다
규모의 차이인데, 우리나라의 졸음쉼터 정도로 작은 규모가 PA, 그리고 흔히 생각하는 휴게소를 SA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여긴 PA인데, PA라 하더라도 상점도 있고 식당도 있고 기준이 모호하다..
사카이데의 유명한 우동집인 히노데제면소의 우동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당 규모와 비교하면 확실히 작다
역시 PA라서 그런것.. 애초에 이용자가 별로 없으니
야마시타 우동 도착.. 역시 광활한 주차장에 여유있게 차를 대고 나왔다
아직 문을 안 열었다?
이곳의 개장시간은 일요일 기준 9시 30분이다
개장시간 전에도 사람들이 꽤 기다리고 있었다
우동집을 빼면 그냥 평범한 시골일 뿐이다..
9시30분에 칼같이 개점이다
기다렸던 사람들이 우루루 들어간다
개점 시간에 먹는 갓 삶아낸 우동을 먹는것인가?
이제는 익숙한 카나메 준의 홍보 포스터
10분만 지나면 가득 찰 매장의 모습이다
이젠 우동집에 오뎅이 없으면 이상할 정도다
정말 하나씩 다 있네?
부카케우동
그리고 새우튀김과 새우야채튀김
이틀동안 못 먹을 우동이라 조금 무게를 실어봤다
이곳이 부카케 우동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어 그 맛이 궁금했다 과연 어떤 맛일까?
우동 1타마를 시켰지만 양이 넉넉하다
맛은 두말할 것 없이 최고다
이곳의 우동의 맛이 너무 인상깊어서 집에서도 한번 먹어보려고 4인분 두 박스를 샀다
나중에 집에와서 먹어봤는데 고명의 차이만 있지 이곳의 그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무게가 좀 무거워서 그렇지..
이렇게 우동을 사서 집에서 먹어보는것도 추천한다
맛있는 우동을 먹고 양손에 한가득 우동
3일차의 우동투어는 이게 끝이다
돌아오는 길에 어차피 공항으로 가야하니 다시 맛볼 기회가 있겠거니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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