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04.22 카가와현 쇼도시마쵸
쇼도시마를 대표하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쇼도시마를 홍보하는 매체에 빠짐없이 나오는 그리스 풍차를 보기위해 올리브공원으로 가자
섬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서 차로 이동하면 이동시간이 확 줄어든다
간혹 렌탈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섬 중간에 있는 산 같은 곳은 못 가겠지
그런데 이곳은 미치노에키(道の駅)그러니까 휴게소 같은, 잠시 쉬었다 가는 곳 취급을 하는데 조금 의아했다
굳이 이런 표현까지는 안 써도 될 것 같았는데
아무튼, 이곳은 쇼도시마 올리브 공원이다
이른 시간대에 와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 다음주에 골든위크 때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하기 싫다
언덕 위에는 온통 올리브 밭인데
실제로 올리브나무는 처음 본거지만, 올리브 색이 이런 색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겠다
열매는 어디서 어떻게 열리는걸까?
이 위로 올라가면 전부 올리브 나무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밑으로 빼꼼히 보이는 그리스풍차
앞에서 보면 좀 별로다
보통 날개가 4개가 달린 네덜란드에서 많이 보던 풍차가 생각날텐데
여긴 그리스 풍차라고 날개가 12개다
이렇게 날개가 많이 달린 것은 그리스에 가면 볼 수 있는건가?
앞모습보단 뒷모습이 잘 어울리는 그리스 풍차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 곳이다
그리고 이 풍차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컨셉샷을 많이 찍더라..
올리브나무 묘목도 이렇게 팔고 있었다
허브 티를 만드는 곳인가?
옆에 가면 올리브 기념관이 있다
이곳에 기념품을 살 수도 있고, 레스토랑 등 먹을거리도 많다
이곳 주차장에 관광버스도 많이 왔다갔다해서 사람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이곳은 대놓고 그리스를 표방하고 있었다
세토내해를 지중해로.. 그리고 유명한 올리브, 그리고 풍차..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하얀 집 등등..
이 빗자루는 빌려 준다
그리고 이 빗자루로 어떻게 사진을 찍었는지 멋진 컨셉 사진을 전시해놓았다
따라하고싶을 정도로 멋진 사진들이 가득하다
바로 이런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것들이 바로 쇼도시마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기념품점 앞에는 올리브유 시식을 위한 접시가 있다
올리브유 뿐만 아니라 이 접시는?
쇼도시마를 양각으로 새겨놓은 간장종지다
특이하네..? 설거지 하기에도 그렇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고
미관상으로도 이쁘다. 꼭 접시로 활용하지 않고 장식용으로 써도 되겠어
올리브 초콜릿..
저렴한 가격에 포장이 이쁘게 되어있는데 양도 넉넉해서 회사 사람들 나눠주기에 좋아서
여기서 사진 않았지만 한상자 사 갔었다
맛은 그저 그랬지만
다른건 모르겠고 이 올리브유는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는데
이거보다 작은 것 한 병에 5천엔 이상 가는 고가의 제품도 있었다
친구는 올리브 사이다 위에 올리브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플로트를 먹고 나는 올리브 아이스크림
이거 역시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되는 아이스가 맛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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