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04.21 ICN -> TAK


1월에 시즈오카를 다녀온지 3개월

이번에는 시코쿠의 타카마츠를 거점으로 시코쿠 북쪽을 여행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도 작년부터 세워서 치밀하게(?) 계획했던 여행인 만큼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번 여행도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기존 여행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여행 갔다온지 한 달이나 되어서야 여행기를 쓰는 것이지만(앞으로는 더 밀릴 듯)

사진을 하나하나 편집하며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여행을 한번 더 갔다오는 느낌으로 여행기를 적으려고 한다

그래봤자 글 내용은 길지 않을 것이 뻔하지만



늘 거쳐가는 인천공항

이젠 별다른 리뷰를 할 것도 없다


올해는 PP카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가 이용하는 게이트의 옆 비행기



에어서울 RS702편

인천 -> 타카마츠 편이다


앞으로도 에어서울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주요 도시가 아닌 여행을 할 경우에만 말이다



당연히 3-3의 좌석배치

금요일 출발이라 사람이 많았다



항공기는 A321-200



당연히 항공기 내부에서 뭘 기대하는 것은 없다

그저 오렌지 주스 한 잔 주는걸로 만족해야 했고, 모니터는 있지만 AVOD시스템도 없기 때문에.. 그냥 안에 포함된 잡지나 면세품 판매 팸플릿 정도 혹은 잠을 청하는 등... 비행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어느새 타카마츠 공항에 상륙했다

예상했던 대로 날씨가 좋지 않다. 이날은 아마도 내내 그럴 것 같다







입국수속이나, 짐을 찾는데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다

이래서 앞좌석으로 예약했었어야 했는데, 미처 그러지 못했다


제일 일찍 나오는 사람과 늦게 나오는 사람의 시간차가 한 시간이나 될 정도이다

작은 공항이지만 그만큼 처리해주는 인원도 적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게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렌터카업체이다

이번 여행도 저번 여행과 같이 공항에서 렌터카를 수령한 뒤에 공항에서 반납하고 귀국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이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이런 변두리는 오히려 이런 렌터카 이용이 편리하다

여러 렌터카 회사가 있지만 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헤이세이 렌터카를 선택했고 이용 카운터는 공항 안에 있지만, 결국 송영 버스를 타고 공항 근처에 있는 사무실로 가게 되었다





이런 저런 수속을 마친 다음 렌터카를 타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처음에 네비게이션 사용법을 몰라서 다시 렌터카 업체까지 가서 물어보는 수고를 겪었다


풋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여야 네비게이션을 작동할 수 있다고(.....)

아무리 안전을 위한 것이라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닛산 큐브3세대..

카가와현이지만 어째서인지 오카야마현의 쿠라시키 번호판을 채용하고 있다



두 명분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만약에 세 명의 짐을 실으려한다면, 좌석을 일부 폴딩시켜 이용해야 할 듯



운전석의 시야

오랫만에 잡은 우측 핸들이 살짝 어색하다

변속기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컬럼쉬프트식이라서 무척이나 불편했다

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내내.. 불편했다


이제 이 차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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