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6.11.25 프랑스 파리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렀다 갈 곳이 생겼다.. 이미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기대하는 것은 전혀 없었지만
그냥 파리의 게임센터가 있다고 해서 호기심에 가 볼 생각이다
우리나라 그리고 일본 홍콩 대만만 하더라도 아케이드 게임센터가 꽤 있는 편이라서
여행 갈때마다 들리곤 했는데 유럽이라 기대도 안 했건만 그래도 있는게 어디냐며..
게임센터는 지하철 Richelieu - Drouot(8,9) 역에 나오면 바로 있으므로 찾기 어렵지 않다
La Tête Dans Les Nuages 라는 이름의 이 게임센터의 외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싸해 보인다 꽤 깔끔하게 잘 구성한 듯..
역시 서양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한 게임센터의 모습이다
늦은 밤이었지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적게나마 있었다
이곳에 존재하는 유일한 비마니 게임인 DDR X2가 가동되고 있었다
당연히 5년 전 게임인데 네트워크 연결 따위는 없을거고..
언어는 프랑스어로 되어 있었다
물론 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이런게 있구나..정도로
이렇게 넓은 게임센터인데 최신 비마니 게임은 안 넣어주려나...
게임센터가 생각보다 크다
볼링장도 있고 당구장도 있다
그리고 국내에는 없는 기타히어로가...
나머지 게임들은 서양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 볼 만한 게임 뿐이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끼리 와서 즐길 만한 게임들이다
타임 크라이시스 5
뭐이렇게 팩맨이 많아.. 정말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시선이 이정도밖에 안됩니까
DANZ BASE - 댄스 베이스 정도로 읽어주면 되나?
대만산 리듬게임이다
코나미의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의 완벽한 카피 버전..
별 게 다 수입됬네.. 이정도면 펌프 정도는 넣어줄 수 있지 않으려나?
태고의 달인이 있나 했더니 마리오 카트 DX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피아노 게임
생각보다 비싼 게임기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매장이 꽤 넓다보니 이렇게 큰 규모의 게임기들이 많이 수입되어 있다
정말 탐나는 공간이다.. 이 넓은 공간을 이렇게 ㅠㅠ
그냥 한바퀴 돌면서 사진만 찍고 숙소로 돌아갔다
정말이지.. 내가 할 만한 게임은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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