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5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에서 개선문까지는

당연히 지하철로 이동이다. 파리 비지트 패스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마음껏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몸이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파리의 역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정말.. 기준이 없다

사람 이름이 주로 그리고 그곳의 지명, 유명한 건축물 등 

그게 아니면 저렇게 Rome..........같은 외국 지명을 사용하기도 한다





짜잔..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파리의 개선문이다

파리를 상징하는 것들 중 하나다 에펠탑과 더불어..

분위기는 마치 광화문 광장에 와 있는 느낌이다


다른 분들은 어떤 느낌인 지 모르겠지만..



요즘 건축물에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건축물도 아니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웅장하다



입장료를 당연히 받는다

정상 성인요금은 12유로를 받지만 

파리 비지트 패스를 보여주기만 하면 바로 쿨하게 9유로로 할인이 된다



옛날 건축물이라 당연히(....) 엘레베이터가 없다

(에펠탑에는 있지 않았나?)


바티칸의 쿠폴라를 오르던 느낌으로 열심히 걸어서 올라가보자



이런 철제 나선계단이 끝없이 나 있다(......)

힘들다기보다는 너무 어지럽다

닳아 없어진 흔적을 보면 세월의 지나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올라오고 또 조금 더 올라가면 옥상이다



옥상에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마침 야경을 찍기 좋은 시간대에 올라가긴 했는데 날씨가 영 좋지 않다

삼각대는 애초부터 없었다


그리고 이곳은 삼각대 반입 금지이다.. 입구에서 철저하게 가방 검사를 통해 가려낸다

가져갔다가 올라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미리 가져가지 말자



이곳이 샹젤리제 거리







날씨가 정말 구려..

내가 찍을 수 있는 최선이었다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인다

그래도 샤이오 궁 다음으로 에펠탑을 멋진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파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에펠탑을 배경으로 수십 장은 찍었을텐데

사진이 다 똑같고 의외로 건질만한 사진이 없었다

그래도 올라가서 실제로 본 장면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게 날씨가 구리지만 않았어도 더 좋았을텐데 어차피 밤이라 상관없나?



저 멀리 있는 곳은 상상하던 파리의 모습이 아닌 신 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정신없는 곳이다..

대도시는 다 똑같구나



주말 밤이라 그런지 길에 차가 빠질 생각을 안 한다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내려가면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샵이 나온다

이곳에서 건질만한 것들이 많을텐데 나는 왜 하나도 사 오질 못 했을까...

정말 후회되는 순간이다 정말 다음부터는 이런 것을 놓치지 않고 작은 자석이라도 하나정돈 사 오리라





이런 명판도 생각보다 이뻐서 선물하기도 좋고 수집하기도 좋을텐데.. 왜 안샀을까?



잡상인들한테 사는거보다 안심이 되는 프랑스제 공식 굿즈..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이런것들 아깝다고 생각하지말고 하나씩 사 와서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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