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5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는 이제 그만 걷고 도중 지쳐서 어딘가 들어가야할 것 같다

그냥 걷다가 왠지 부담스럽지 않는 식당을 찾았다 이름은 히포포타무스

히포포타무스가 뭐냐 하니 이걸 줄이면 히포(Hippo)가 된다. 뜻은 다들 알겠지만 동물 하마.


걷다보니 프랭클린.D.루즈벨트역(역 이름 봐라.......)까지 가버려서.. 




아무튼 루즈벨트역에 있는 거대한 로터리에서 루즈벨트 가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저곳을 선택한 이유는 별것은 아니고 그냥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순수한 마음에서(...)

실제로도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다. 파리를 중심으로 타국에도 진출해 있는 비교적 큰 체인이다



일단 음료부터

양도 적은 콜라.. 좀 더줘 ㅠㅠ



이제는 슬슬 와인 맛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나는 항상 고기를 먹으니까 레드와인으로.. 

부드러운 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등심 스테이크!!!

그래 이거야!!!

그동안 먹은 제일 내 입맛에 맞는 정상적인 요리였다...


이런 스탠다드한 요리를 원했단 말이다

약간 있었던 몸살기운마저 완벽히 날아가는

한국에서 먹던 그맛(.........)



감자도 소스에 찍어먹고 샐러드랑 같이먹고 우왕맛있다



더욱 더 와인이 쭉쭉들어가.. 좋다 어차피 한잔이지만

저것도 다 마시지 못했지만(....)


내 테이블 담당 서버인 샘 오취리닮은 흑형이 맛있냐고 물어보길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친절도 맛도 굿!


맛집이 별거냐..이게 맛집이다 ㅠㅠ



디저트도 하나 먹고가자!

벤앤제리 브랜드의 아이스를 사용한 디저트라고? 이것도 빼놓을 수 없다



카라멜 아이스크림과 소스 그리고 크림과 견과류를 얹은 오늘의 마무리 디저트! 



달달한 디저트를 푹 퍼먹고나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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