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6 토야마현 타테야마마치


11편에 이어서



본 여행기는 무로도에서 다이칸보를 거쳐 쿠로베다이라, 쿠로베코까지 가는 일정을 담았다



무로도에서 다이칸보까지는 길게 뚫어놓은 타테야마터널을 트롤리 버스를 통해 가게 된다

트롤리 버스가 뭔가 했는데.. 위에 케이블이 달린 전기버스였다

아무래도 터널을 일반 버스로 다니게 되면 배기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전기 이동수단을 이용한다는 듯

그래서, 생긴 건 버스지만 위에 케이블로 전기를 공급받는 듯 하다


우리가 이동할 때는 버스 3대가 한꺼번에 이동하였는데

사람들이 제일 없을 것 같은 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만 타서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이 버스는 10분 정도를 달려서 종착역인 다이칸보에 도착했다



사실 이 시즌은 무로도에서의 일정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볼거리가 제한적이다

그래도 이제부터는 계속 내려가는 코스이므로 그나마 위에 있는 전망대라도 둘러보고 가려고 한다



이게 5월달의 모습이란 말인가(...)

산 여기저기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기억에 계속 남는다

저 멀리 푸른 호수가 보이는데,  저 바로 앞이 쿠로베댐이고 

저 산에 있는 댐을 넘으면 현 경계를 넘어 오기자와, 시나노오마치까지 가게된다



저 가파른 언덕을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가게 되고... 이제 정말 내려가는 일만 남은 것이다



로프웨이를 타고 쿠로베다이라까지 가게 되면

그곳에 또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서 내려다본 쿠로베댐

그렇게 거대한 댐도 산 위에서 보면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쿠로베다이라에서 본 로프웨이

바람이 심해서 나무들도 다 휘어있고, 로프웨이에 올라탄 사람들은 다들 불안해 할 정도로 흔들렸다

성수기라 저렇게 사람들을 꾸역꾸역 채우고 운행한다



언덕을 탄 바람이 너무 심해서 나무가 다 휘어있다



더이상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들어간 쿠로베다이라의 레스토랑

이곳에서 가장 잘 나가는 카츠카레를 먹으려고 했는데, 카츠카레는 다 떨어지고 그냥 카레만 남았다

새벽부터 계속 움직이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먹는 카레는 정말 맛있었다. 그냥 평범한 카레인데...



쿠로베다이라에서 터널을 통해 케이블카를 타면 쿠로베코까지 가게 된다

이제 여기서 거대한 쿠로베댐을 강제로 걸어서(...) 지나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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