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6 토야마현 토야마시 -> 토야마현 타테야마마치


7편에 이어서



이날은 우리가 여행의 목적으로 삼았던 타테야마 알펜루트를 가기 위한 날이다

그래서인지 다들 긴장했나.. 4시30분에 제때 일어나 각자 준비한 아침식사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호텔 1층에 있는 역으로 내려갔다


짐은 알펜루트 종점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1300엔을 주고 맡길 수 있었다. 여행을 계획하기 앞서 제일 걱정했던게 짐을 어떻게 하느냐였는데

그것이 말끔히 해결됬다 1300엔이 전혀 아깝지 않다



호텔은 역사 2층부터.. 

1층은 역..

정말 환상적인 위치였다

그래서인지 여유있게 잡을 수 있었고, 5시 30분 출발하는 첫차를 탈 수 있었다

이걸 놓치면 힌시간은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2량의 원맨전차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타테야마역으로 달렸다



열차 안에서는 새벽같이 출발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 낡아서 더 빨리 달리면 부숴질 것 같은 불안한 열차는 1시간도 채 달리지 않은 채 타테야마 역에 도착한다



타테야마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을 때였다

골든위크라서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서 알펜루트의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티켓을 교환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지만

여기서도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30분은 넘게 시간이 있었으므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이게 교환한 표인데

이거만 보여주면 된다. 저 바코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별다른 절차는 필요없다

저걸로 하루종일 돌아다닐 수 있다 어차피 한 방향으로만 갈 거지만



잠깐 역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타테야마역까지는 차로도 갈 수 있어서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온 차를 구경할 수 있었다

가까이는 토야마, 나고야로부터 멀게는 키타큐슈 등.. 정말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다



여기만 되도 고도가 꽤 높기 때문에

아랫동네와는 다른 느낌이다 아직은 새벽이라 으스스 춥고

더 올라가서 얼마나 더 추울지는...생각하기 싫다



고로케를 팔길래 하나 먹어봤다

토야마의 명물 시로에비가 들어있는 고로케라는데,

전날 토야마역 근처에서 시로에비 요리를 먹으려고 했지만 배가 불러서 못 먹었던 것이 생각났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작고 하얀 새우가 통째로 몇개씩 박혀있다

바로 튀긴거라 그런지 바삭한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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