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5 토야마현 토야마시


4편에 이어서



토야마에서 뭘 할지 고민을 많이했다

토야마성이 있는 남쪽이냐, 환수공원이 있는 북쪽이냐

북쪽이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환수공원으로 간다



해가 슬슬 떨어질때 즈음 갔었는데

이게 왠걸 너무 아름다웠다

다시 소개를 하자면 이 공원의 정식명칭은

토야마현 후간운하환수공원(富山県冨岩運河環水公園)이다. 줄여서 환수공원이라 부른다


저 앞에 보이는 것은 강이 아니라 운하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좋은 것이다

게다가 날씨도 좋고 해질녘이라 공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운하의 건너편엔 스타벅스가 있는데

저 스타벅스는 몇 없는 컨셉스토어로

지금 쓰기는 귀찮으니까 다음편에 쓰도록 하겠다


주로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저기다

토야마역 북쪽으로 나오면 여기가 과연 현청소재지의 중심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산한데

그 사람들이 다 이곳으로 갔나 생각했다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

텐몬교..(천문교)라고 저 위에 올라가면 전망이 멋질 것이다

당연히 올라가본다. 입장료...는 당연히 없다



오..올라오니까 전망이 참 좋다

저 멀리 타테야마가 보인다

사실 토야마 어딜 가도 저 산이 보일정도다

타테야마는 토야마현의 이미지를 담당하는 산이다

토야마의 어느 홍보 이미지에도 저 산이 빠지지 않는데, 특히 눈이 덮인 산의 절경이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사진으로 보이지 않는데, 저 건너편까지 끈이 연결되어있는데

우리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종이컵전화놀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귀찮아서 건너편까지 가진 않았다



뒤에는 볼것없다

해가 지니까 쌀쌀하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아무도 반팔에 반바지를 입은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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