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5 인천국제공항


4월에 일본에 갔다온지 한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어쩌다보니 또 일본을 가게 되었다



이 사진은 타테야마 알펜루트 공식 사이트의 홍보사진이다

일본에 살면서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저 장면을 본 적이 있어서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당연히 겨울에 가야 하는지 알고 있었는데 저기는 4월~5월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었고

갈 시기를 놓쳐 기약없이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다가 문득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작년 겨울이었다

늘 여행을 혼자 가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마음에 맞는.. 아니 맞을 것 같은 일행을 구하게 되었고

수 개월동안의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그러고 지내다보니 어느새 여행날짜가 다가오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아무래도 2박3일은 너무 짧았고, 어린이날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서 3박4일로 일정을 정했는데

여행 가기 전에 징검다리 연휴가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연차사용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차피 임시공휴일이 없었더라도 갔을 것이지만



부푼 꿈을 안고

혹여나 늦게 일어나서 못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전날 밤을 보냈고

무식한 알람시계에 잠을 깨 부랴부랴 공항에 도착했다


황금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인천공항의 인파는 새벽부터 장난없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렇게 셀프체크인도 하고 짐도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원래는 제주항공의 특가를 노려보려고 했는데 역시 누구나 노리는 

황금연휴 기간의 특가요금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아시아나 항공으로 가게 되었는데

시간대가 좋아서 오히려 잘 되었다



친구들이랑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어딜 멀리 나가는게 처음이다

그나마 여자친구와 여행가거나, 혹은 주로 혼자서 다녀오곤 했는데 기분이 남다르다



인파를 뚫고 면세구역에 도착했는데

그나마도 시간이 모자르다

먼저 질렀던 면세품도 찾아야 하고 라운지도 억지로 꾸역꾸역 이용하려니 시간이 모자르다



빛의 속도로 면세품을 찾는다



그리고 빛의 속도로 라운지를 들어갔다

탑승동 아시아나라운지는 예전에 가 봤었고

이번엔 탑승동을 못 가니, 여객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로 간다



으어..정말 사람이 많다

라운지는 미리와서 좀 쉬다가 가야하는데

이번에는 배만 채우다 갈 것이다

다음부터는 시간이 없을떈 그냥 스카이허브 라운지나 가야겠다. 거기가 식사는 잘 나오니까



사진 찍기도 참 뭐하다



음식은 막상 먹을것도 별로 없고.. 

쇼파에 앉아서 그냥 쉬고 싶을때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뭔가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용도라면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가면 될 것 같고



신라면을 빠르게 먹고 자리를 나온다



우리가 갈 카운터는 35번.. 너무 천대하는거 아냐?

탑승동의 맨 끝 게다가 한 층 내려가서 타게 되었다



비행기에 타기 전 항상 찍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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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박4일동안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 이전에, 여행을 같이 갔던 일행 중 한명이 여행기를 먼저 써 내려가고 있는데


내 블로그에선 여행에서 느꼈던 것들 위주로 써내려갈 것이고

여행의 정보는 주로 이 분의 블로그에 가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본 링크를 클릭하자



비행기는 A321-200

3-3배열의 작은 비행기이다


별 쓸모는 없지만 모니터도 있고 USB 충전도 된다!



주는게 어디냐만.. 그래도 영 내키지는 않는 샌드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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