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3 홋카이도 리시리후지쵸



리시리섬의 오시도마리항에 도착한 우리는 뭔가 여유도 없이 바로 버스를 잡아탔다

이 버스는 약 3시간동안 리시리 섬의 투어를 도와줄 버스이다. 우리 말고도 사람이 많았는데, 확실히 휴가철이다 보니 버스 한대로는 운영이 안 되어 한 대가 더 추가로 운행되었다



우리가 탄 버스는 2층버스였다 대충 잡아타고 버스는 달리고 있었다

버스에 탄 인원의 대부분이 중년-노년 층이었다.. 그것도 그런게 약간 효도관광같은 느낌도 들었다


관광 안내를 도와줄 도우미는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였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잠이 온다... 일본어 특유의 비음이 아주 많이 들어간 목소리였다





처음 도착한 곳은 히메누마라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호수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여길 보니 지난 번 크로아티아에 갔을 때 플리트비체에서 트래킹 하던 게 생각난다. 물론 비교조차 안되겠지만





리시리레분사로베츠국립공원의 히메누마

이곳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게 뭐라고..





산책로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산림욕을 하는 느낌







나는 식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곳에는 희귀한 종들도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나서 다른 곳을 향해서 간다

여기가 풍경을 보기에는 딱 좋은 위치인데, 버스는 아쉽게도 천천히 잠깐 섰다가 지나쳐만 간다


개인적으로 갔다면 여기도 멋지게 한 컷 찍고 갔을텐데







이곳은 리시리섬향토자료관

사실 이런 곳은 굳이 안 가도 되는데 말이다.. 내 여행 스타일로서는


그래도 코스에 짜여져 있으니까 그냥 가 본다

쉬엄쉬엄...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미니어쳐들

이것 말고도 자료가 몇 가지 있었는데 그냥 한번 보고 지나치면 되는 수준이었다





꽤 잘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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