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 ~ 04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이번 숙박은 왓카나이에서의 연박이다



아무래도 일정이 조금 빡세다보니 편하게 쉴 수 있는 호텔을 찾았고

페리 터미널과도 가까운 ANA호텔로 결정했다


역, 페리 터미널과도 아주 가깝다. 딱히 걸어갈 일은 없었지만;


뭔가 이름부터 엄청나게 비쌀 줄 알았는데,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트리플 룸이 별도로 있었기 때문에 주저않고 선택했다



방은 역시 넓었다

일본 호텔 치고는....


온전한 침대가 3개 있었고, 캐리어를 펼 공간도 넉넉했다



이 호텔이 꽤 오래 되었다 보니 전체적인 시설이 완전 신식은 아니었다

부분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했던 부분이 보인다


요즘은 저렇게 화장실 안에 전화기가 있진 않잖아



무엇보다 꽤 오래된 호텔들은 대부분 객실의 조명이 밝지가 않다

천장에 조명이 없기 때문...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광활한 호텔의 로비..

자전거도 빌려주나보다


이래뵈도 이곳은 IHG 그룹사 호텔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메인으로 있는 그 그룹 맞다



호텔 레스토랑이 있고, 기념품 판매소도 별도로 있었다 택배 서비스도 하는 듯...

동전 세탁기도 있었는데, 이 큰 호텔에 한 대만 운영되고 있었다

빨래 바구니도 있고 세제도 별도로 필요없긴 하지만

건조기가 세탁기와 일체형이었는데 그 긴 시간동안 빨래를 하게 되면 완전히 마른 상태가 아니라서 한번 더 말려줘야 한다 

그 과정에서 냄새가 났던.. 역시 건조기는 가스건조기가 있어야한다



전 객실이 완벽하게 동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출을 직빵으로 맞이할 수 밖에 없는데

이게.. 일출이 너무나도 빠르다... 8월 3일 기준으로 4시 30분이면 해가 뜨기 때문에

강렬한 햇빛이 호텔 창을 뚫고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 


물론 다음날에는 리시리로 가는 페리를 타야 하기 때문에 5시 30분에 기상하기로 되어 있지만

이런 것을 예상하지 못해서 너무나도 일찍 눈을 떠버리게 된다


호텔 창에 두꺼운 암막커튼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이곳은 호텔 레스토랑 마린

이곳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한다


이 동네 돌아가는 것이 서울이나 도쿄보다 한 시간 빠르게 돌아가는 것은 그렇다 치고

페리 시간이 꽤나 이르기 때문에 이곳의 조식은 6시부터 시작한다

6시부터 9시까지는 조식을 바이킹으로 즐길 수 있고, 9시부터 10시까지는 단품으로 제공된다



주스.. 오후의 홍차가 눈에 보인다





각종 샐러드



고기와 계란 류



각종 빵



저 뒤에 뚜껑에 덮여 있는 것은 죽



특이하게 딤섬이 있었다



신선한 계란

반숙, 그리고 날계란


이 모든 식재료는 홋카이도산..이라고 한다



아침부터 뭔 이런 걸 먹어.. 술안주잖아



이렇게 종류가 많은데 다 먹어보지 못하는 나의 위장을 탓한다



과일도 무려 애플망고가 있었는데, 왜 나는 손을 안 댔던 걸까?

미쳤어......



너무 많이 먹으면 힘들다

언제나 가성비가 떨어지는 내 자신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



그리고 빵도 몇 개 집어왔다, 홋카이도 휩 버터가 눈에 띈다. 맛있더라




그리고 아래서부터는 그 다음날 식사 사진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삿포로로 내려가기 전, 잠을 푹 자고 일부러 9시 이후에 식사를 하러 내려왔다

단품은 어떻게 나오는 지 궁금하기도 했고.. 


다들 일정이 빨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단품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었다



단품 식사이긴 하지만, 그냥 식사를 서빙해주는 것 이외에는 없었다

부페식으로 나왔던 음식을 다시 내어주는 것 같다



빵도 그냥 이렇게 갖다준다



오믈렛은 이렇게 새로 해준다!

이건 좋았다. 케찹과 함께 먹으면 보들보들하니 맛있다



샐러드도 뭐 그냥.. 종류별로 얹어서 준다



빵도 새로 구워져서 나오는건가? 남긴거 치고는 따듯하게 나왔다



그리고 약간의 과일로 마무리



빵은 3인분이라 저걸 혼자서 다 먹었다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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