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3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 리시리후지



이날은 리시리-레분섬 투어이다

왓카나이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달려서 가야 하는 꽤나 먼 곳이지만, 왓카나이에 가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이 곳을 염두에 두었었다


그냥 최북단만 찍고 가기에는 조금 아깝잖아


차를 싣고 가는 것은 예산에 무리가 되어, 그냥 버스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다

간만에 운전대에 손을 놓아볼까



페리 시간은 7시 10분

늦을 줄 알고 일부러 차를 가지고 왔는데, 주차비를 1000엔이나 받길래

그냥 걸어갈까 후회했다



하트랜드 페리 터미널에는 이미 리시리 투어를 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시간은 7시지만 실질적으로는 8시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이곳은 서울보다 항상 빠르다



우리는 왓카나이를 떠나 리시리에 갔다가 리시리에서 레분, 그리고 레분에서 다시 왓카나이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이렇게 가면 페리는 1인당 2등석 기준 5360엔이 나온다

1등석으로 하면 2배 정도 더 들어간다



2등석은 바로 이런 곳에서..지내야 하는데 그냥 자리 잘 잡고 누워서 자니까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이 위로는 전부 1등석이다

한번 가 볼걸 그랬나보다.. 혼자였으면 갔을텐데



매점이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우동이나 소바 같이 조리된 식품은 없었다







위로 올라왔는데 역시나 다들 쉬고 있는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곳은 시끄럽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래 있을 수 없다





구름에 갇혀있는 리시리 섬을 볼 수 있었다



리시리 섬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젠 바로 투어를 이용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 티켓을 구매하고 서둘러 버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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