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16] 15. 야마노테선 JR 고탄다역 1분(...) 호텔 마이스테이즈 고탄다에키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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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도쿄도 신주쿠구 -> 시나가와구

하코네유모토에서 로망스카를 타고 1시간 반이 조금 넘었을까

우리는 신주쿠역에 도착했다

다시 도쿄로 돌아온 것이다. 이제부터 여기서 2박이다

애플페이가 일본에 진출하게 된 지 얼마 안 되서일까

신주쿠역 여기저기 애플페이x스이카 광고를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었다

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이긴 하지만 

이것 때문에 일본 아이폰을 사야한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까

도쿄는 이번 방문이 5번째인데 신주쿠는 늘 피곤한 곳이었다

저때도 충분히 피곤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신주쿠를 빠져나가고 싶었다

언제나 복잡한 야마노테센

우리의 숙소는 고탄다에 있어서 이걸 타면 정말 금방 간다

JR고탄다에 도착

고탄다역사 플랫폼에 놓여진 전면이 LCD로 이루어진 신형 자판기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역 플랫폼에서 숙소가 보인다

호텔 마이스테이즈 고탄다에키마에

이제부터 슬슬 숙소 소개를 할까 한다

우리가 묵을 호텔

호텔 마이스테이스 고탄다에키마에

HOTEL MYSTAYS Gotanda Station

ホテルマイステイズ五反田駅前

놀랍게 JR 야마노테선 고탄다역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나온다

정말 위치면에서는 최고의 선택..

이 호텔은 원래 토코호텔이었는데 작년에 호텔 체인 마이스테이즈로 리모델링 재개장하였다

내가 도쿄에 처음 방문했을 때 묵은 호텔이 이곳이었다

그때는 일본어도 전혀 몰랐고 도쿄 자체가 처음이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위치 하나 때문에 골랐던 호텔인데 그 자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도 선택하게 되었다

확실히 새로 리모델링한 흔적이 보인다

화장실 거울은 열선처리되어 김이 생기지 않는다

여전히 좁지만.. 만족스럽다

그리고 방....은 역시나 상당히 좁지만

그나마 덜 좁은 방을 예약했다. 호텔 구조상 이 방은 층마다 한 곳밖에 없다

그래서 구조가 약간 독특하다

전기 콘센트도 머리맡에 장착되어있고 스마트폰을 둘 수 있는 선반도 마련되어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좋다

그래도 완전 좁아서 캐리어를 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에게 이정도면 대만족이었다

근처가 바로 열차 선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피곤에 쩔어서 그런게 귀에 들릴 리가 없다

1층에는 호텔과 연결된 편의점마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장점으로는

1.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2. 시나가와, 신주쿠 방면으로 숙박하기에 최적의 입지(JR, 도영지하철, 도큐전철) 

역에서 몇 분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짧다

3. 새로 리모델링한 호텔이라 시설은 좋다

4. 호텔1층의 편의점이 있고 근처 식당도 많다

단점으로는

1. 좁다..정도?

신주쿠, 시부야 쪽으로 여행 코스를 잡은 도쿄 여행자라면 이 호텔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