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6.11.13 카나가와현 하코네쵸
하코네의 심장과도 같은 아시노코
이곳에서 보는 후지산의 풍경은 최고일 것이다..
물론 그런 기대감에 이곳을 가게 된 거지만
호수를 빙 둘러 가면 하코네 신사가 있는데
호수가에 떠 있는 토리이가 인상적이다
오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후지산이 깨끗하게 잘 보인다
이 지역이 다 그렇듯이 후지산이 보이는 것을 굉장히 기분좋게 여긴다
푸른 하늘 단풍이 든 나무, 붉은 토리이 그리고 눈이 덮인 후지산
일본 관광 중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멋진 풍경이다
후지산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은 처음이다
내년에는 더 가까이 갈 거지만..
산책을 어느정도 한 후에는 하코네 해적 관광선을 타고
호수 건너편에 있는 토겐다이항으로 갈 것이다
이 배 요금도 하코네 프리패스에 포함되어있으므로 마음껏 탈 수 있다
이 배 말고도 사진 뒤에 보이는 흰색 유람선이 있는데 저 배는 하코네 프리패스와는 별개이므로 참고하자
왜 이런 디자인의 배를 채택했는지는 모른다
뜬금없이 해적선이라니..
하지만 이 배는 하코네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하코네 신사쪽의 사람들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관광선 윗쪽의 데크로 나오면 멋진 풍경을 그대로 보면서 갈 수 있다
다만 바람이 좀 심하게 부는 편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토겐다이항
그리고 바로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단독으로 지어진 고급 료칸과 호텔이 많다
언젠간 이런 곳에서도 하루 묵어볼 수 있을까
데크에는 수많은 관광객들.. 나를 포함한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토겐다이항에 내려도 뭘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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