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6.11.13 카나가와현 하코네쵸
오다와라에서 열차를 타고 얼마 걸리지 않아 하코네유모토 역에 도착했다
하코네유모토역은 하코네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고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단풍 시즌의 일요일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열차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는데..
일단 우리는 캐리어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역 안의 안내소에 짐을 맡길 수 있었다(물론 유료다)
캐리어 사이즈가 커서 웬만한 코인락커에는 들어가기 힘든데
짐을 직접 맡길 수 있어서 안심이다
역 앞에 종합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이곳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안내를 받기 편하다
원래 이곳의 교통 패스를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코네 프리패스라고 해서 거의 유일한 교통패스가 있는데
이게 최소 2일 이용이다.. 2일에 4000엔...
우리는 당일만 이용할 건데?..
그리고 이 패스는 오다와라까지의 요금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미 별도의 요금을 주고 오다와라에서 여기까지 왔었다)
우리는 이곳을 한바퀴 돌 예정인데
버스, 로프웨이, 케이블카, 배 등
최소로 이동한다고 쳐도 각자 요금이 4000엔이 넘으므로 뭘 하든 결국 사는 것이 이득이다
우리가 그 혜택을 최소로 받는 것이 찝찝할 뿐
대중교통으로 하코네를 방문한다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사자
열차는 가는 시간이 매우 정해져있고
바로 버스 정류장도 있고 해서 버스를 탔다
그런데 아무래도 버스 단독으로만 다니는 길도 아니고
시즌도 시즌인만큼 차가 엄청 막혔다.. 그래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무려 1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안 걸릴텐데;;
덕분에 버스 안에서 부족한 잠을 더 자긴 했지만
모토하코네항에서 하차
긴 시간 버스에서 고생했다.. 이렇게 많이 걸릴 거리가 아닌데;;
오오.. 확실히 여기까지 올라오니 분위기가 다르다
하코네 프리패스로 저쪽 로프웨이는 이용할 수 없다
일단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서 오와쿠다니로 가는 루트를 이용할 계획
점심도 안 먹었는데.. 마침 군옥수수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길래 하나 사먹었다
옥수수는 홋카이도산이다
이렇게 앞뒤로 한번 더 구워줌 흐흐
잘 구워진 옥수수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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