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4 시가현 나가하마시


원래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야키사바소멘(구운 고등어 소면)을 먹으려고 했으나

월요일 오후..라는 애매한 시간에 영업하는 가게가 없었고, 저녁까지 기다리려니 시간이 없어서

그냥 적당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영업은 하고 있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배고픈데 먹을건 마땅히 없고 그냥 적당히 소바를 주문했다



맛은 걍 그렇더라..



이건 구운 고등어 누름초밥..

차조기가 저렇게 덩어리째 들어있어서 먹기가 힘들었다.. 흑흑 차조기(시소)는 내게는 너무 어려운 향신료다



그리고.. 이곳은 96 CAFE

96을 따로 읽으면 쿠, 로쿠가 되고

줄여서 쿠로라고 읽는 말장난(고로아와세)이 된다


쿠로는 검정이란 뜻이다

그래서 이 카페는 검정을 주제로 한 디저트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그래서 나온것이 이 검정색 아이스크림...무슨 시멘트 덩어리같기도 하고

이렇게 검은색이면 맛도 검은색 맛이 날까? 검은깨를 갈아서 넣은걸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하얀 아이스크림 맛이다

꾸덕꾸덕한게 잘 만들어진.. 훌륭한 맛이다




건물 외벽을 잘 살린 독특한 모습이다..그냥 카페가 이뻐

이렇게 이쁜 카페는 한번 들어가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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