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2 묵호항


묵호항에 와서 물회만 먹고 가기는 조금 아까워서

마침 배부르기도 하고 산책로나 걸어볼까



이곳에 길이 있다. 이곳으로 가면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언덕에서 보는 바다가 더 멋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이곳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곳저곳 손을 댄 흔적이 보인다

그래야 사람들이 찾아오지. 실제 거주민들에게도 좋아 보인다. 깔끔하고





조용한 바다..




언덕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나는 고양이에 눈을 떼지 못한다



바로 위에 있는 집에선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자고 있댄다..

실제로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꽤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한다



무거워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해바라기








위에 다 올라왔는데..카페가 하나 있어서 들어왔다. 아무도 없길래 잠시 기다렸더니 곧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들어온다

주인 맞다

이곳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돌아다니도록 하자



물은 WATER라고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

그렇지.. 혹여나 저게 WATER가 아니라 ALCOHOL일 수도 있지 않을까



카페는 작았지만 분위기가 좋았고 우리밖에 없었기 때문에 더 좋았다

날씨는 구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고요한 분위기의 바다를 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여긴 냉방이 잘 되어 있어서 시원했다

밖은 더웠다 .. 여름이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기준으로 벌써 갔다온지 두 달이 다 되었다





에어콘을 너무 많이 쐬었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많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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