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6 성산대교 남단


일단 나는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뭐.. 쓰면서 장점 단점이 있지만. 그중 단점 한가지를 꼽자면.. 전체적으로 빛갈라짐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마포에도 빛갈라짐에 특화된 렌즈가 있는데,

보이그랜더 녹턴 시리즈가 있다

언젠간 가지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여름에 유럽에 가게 되면 가지고 가야겠다고 마음먹고있었는데

마침 저렴한 기회에 양도받게 되어, 그 위력을 체험해보기 위해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교각 야경촬영을 해 보려고 한다

촬영 렌즈 : Voigtlander NOKTON 17.5mm F0.95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장비도 중요하지만 피사체를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위치선정도 중요하다

나는 이런 것에 무지했기 때문에..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성산대교가 만만해보여서 가 봤다




처음 만지는 수동렌즈라... 조작이 쉽지 않았다

마포렌즈답지 않은 무거운 무게에.. 자주 들고다닐만한 렌즈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위치 잡고 셔터만 눌렀을 뿐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빛갈라짐은 참 잘 나왔다

야경 촬영은.. 멋진 배경을 담을 수 있는 매직아워 시간대에 얼마나 잘 담을 수 있냐가 관건인데

초보자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세팅을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이래서 내공이 중요한가보다.

처음이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지만, 성산대교 남단보다는 주로 북단에서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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