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1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다시 후쿠오카로 와서 쇼핑을 하고 게임을 좀 하니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비행기는 밤 9시지만 공항에는 조금 일찍 출발해야 하고 저녁은 먹어야되서 조금 서둘렀다

호텔에서 짐을 찾고 이젠 저녁만 먹고 떠나야 할 시간



아카사카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되었다

이름은 왓파정식당(왓파테이쇼쿠도)



왓파식당은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텐진에도 있다. 텐진 쪽 이름은 "텐진왓파정식당"

이곳은 본점이다

그래.. 기왕이면 본점이지. 하지만 역에서 조금 걸어야 되기 때문에 텐진 점을 가도 별 문제는 없다



메뉴판

흔히 먹을 수 있는 일본식 정식을 파는 곳이다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이곳 평이 톤지루(돼지고기국)가 굉장히 좋아서 그걸로 주문했고

단품 반찬을 추가할 수 있어서 평소에 먹고 싶었던 치킨남방 2조각을 추가했다


메뉴는 이곳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tanakada.net/wappa/menu.pdf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서 가게의 분위기를 조금은 부담없이 담을 수 있었다



정말 아무도 없다



절임 반찬은 원하는 대로 갖다 먹을 수 있게 해놨고

아래에는 읽을거리도 많이 갖다 놓았다





톤지루(돼지고기장국), 연두부, 고등어, 야채절임, 그리고 추가한 치킨남방

혼자서 먹기에는 많은 양이다, 밥의 양도 상당하다



보통 미소시루에서 업그레이드해서 먹을 수 있는 톤지루..

야채가 듬뿍 들어있고, 메인인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이거 한그릇과 밥만으로도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황금빛이 나는 고등어구이

뼈가 없어서 그냥 통째로 먹으면 된다

이게 진짜 맛있었다..



육즙이 가득한 치킨남방

평소에도 자주 먹었던 음식이다

미야자키 명물로 알려진 음식이지만 요즘은 정식을 하는 식당이라면 어렵지 않게 맛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밥도 보통 쌀을 쓰지 않는듯.. 그냥 밥만 씹어 먹어도 훌륭하다.



보이는가 금빛..비늘이

이것이 황금고등어인가?



육즙이 가득한 치킨 가라아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블로그에 올릴 것이냐고 묻는 점장님..

올려 드립니다 이렇게. 물론 한글로..


후쿠오카에 가는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겨울이라 벌써 해가 졌다

이곳은 우리나라보다 동쪽에 있으니 체감상 더 빠른 것이다



후쿠오카 공항 도착..



2시간 빨리 오긴 했지만 공항에선 정말 할 게 없다

그냥 적당히 둘러보다 쉬러 가야겠다는 생각..

처음엔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밤 9시라 좋아했는데, 막상 이시간에 오니 할 게 없다



텅 빈 공항



뭔가 아쉬움은 남아 있으리라...

내가 또 언제 이곳을 찾아올까 궁금하다



사람이 없으니 체크인도 여유롭게..



그렇게 2박3일 여행도 끝이다

바쁜 와중에 시간내서 갔다온 바쁜 여행

다음에 또 일본을 간다면 목적지는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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